비피유홀딩스, AEI 활용한 심장 질환 예측 솔루션 개발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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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유홀딩스, AEI 활용한 심장 질환 예측 솔루션 개발나서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8.12.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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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더욱 정확한 감정 데이터로 환자와 의사 간 소통 향상

감성 인공지능(Artificial Emotional Intelligence, 이하 AEI)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비피유홀딩스(이하 BPU)가 미국 애리조나대학(University of Arizona) 및 미국국립과학재단(United States National Science Foundation)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EI를 활용한 심장 발작 및 치매 예방 솔루션 아이메이 프레임워크(aiMei Framework)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아이메이 프레임워크는 BPU의 운영체제인 짐OS(ZimOS) 및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 기반의 AEI를 활용한 자동화된 개인 인공지능 비서 제품으로, ‘가상 간호 비서 (Virtual Nurse Assistant)’ 및 ‘디지털 환자 비서(Digital Patient Assistant)’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본 아이메이 프레임워크 개발 프로젝트에는 저명한 의학박사인 자인 칼페이(Dr. Zain I. Khalpey)와 살림 하리리(Dr. Salim Hariri)가 함께 참여해 의학 스크립트를 공동으로 작성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아이메이의 감성지능 구성요소 중 하나인 자가 인식은 환자가 스스로의 감정과 몸이 보내는 경고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 증진을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메이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가상 간호 비서’와 ‘디지털 환자 비서’ 등의 서비스는 환자가 라이브 챗봇에 참여하도록 한다. 라이브 챗봇은 환자의 일상적 패턴을 파악하고 약 복용을 상기시키거나 트래킹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진료실 이외의 장소에서도 신체적 증상을 파악해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주치의 혹은 인근 병원에 상황을 신속히 알릴 수 있다.

살림 하리리 박사는 “AEI는 감정 상태, 스트레스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 24시간 지속적으로 환자와 소통하며 개인의 상태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를 통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을 사전에 예측해 담당 의사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며 “심장의 미세한 리듬 감지 및 정서적, 신체적 상태 융합 분석이 진단의 정확성을 더욱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인 칼페이 박사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그리고 시간은 환자와 의사 간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병원 및 전문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대부분은 근무 시간의 35%를 진료 차트를 기록하는데 소모한다. 심장 질환 환자와 치매 환자들은 생명을 위협받는 치명적인 순간이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기도 한다. 특히 치매 환자의 경우 항시 간호가 요구되며, 고령 환자의 경우 약 50%가 섬망으로 피해를 받고 있어, 이에 대한 연간 진료비용은 미국과 유럽에서 각 1,640억 달러와 1,820억 달러에 달한다.

BPU의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카를로스 아트 네바레스(Carlos Art Nevarez) 최고기술책임자 (Chief Technology Officer, CTO)는 “아이메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디바이스에서 얻어지는 사용자의 활동 정보 및 전반적인 감정과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며 “맥박, 심장박동수 및 수면 데이터 등을 측정하는 바이오 인식 디바이스와 연계될 경우, 더욱 향상된 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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