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막는 보안에서 관리하는 보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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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막는 보안에서 관리하는 보안으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11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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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적용해 M365 보안성 강화…윈도우10에 강력한 보안 기능 내장
▲ 박상준 한국MS M365 사업부 부장이 윈도우10 도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1일 광화문 본사에서 ‘디지털 업무 환경의 미래, M365의 인텔리전트 보안’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나날이 늘어가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막는’ 보안에서 ‘관리하는’ 보안으로 패러다임이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갈수록 기업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에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다. 매월 50억 개의 새로운 보안 위협이 등장하고 있지만, 보안전문가 한 사람이 대응할 수 있는 것은 한 시간당 하나의 경고에 불과하다. 만약 공격 행위를 정상으로 보거나 정상 행위를 공격으로 잘못 인식할 경우 잘못된 대응을 하게 돼 보안 위협 수준이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만 보호하는 정책을 취하거나 운영자가 개별적으로 관리하기 힘들 만큼 많은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도 전체적인 보안 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못 하고 있다.

유현경 마이크로소프트 M365 사업부 상무는 “클라우드, IoT, AI 등 신기술이 대두된 ‘모던 워크플레이스’에서는 정보가 사내의 분리된 안전망을 벗어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보안 패러다임으로는 이를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고, 추가적인 보안 솔루션이 계속 도입되면서 부담도 늘어난다”며 “보안과 생산성이 공존해야 하며, 특히 AI 기술을 통한 선제적인 보안 강화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클라우드·AI와 함께 변화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에 대해 설명했다. M365는 인텔리전트 보안이 최대 강점이며, 오피스365와 윈도우10, EMS(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시큐리티)를 결합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다.

M365는 인증 및 접근 통제부터 침해 방지, 정보 보호, 보안 관리까지 보호해야 할 영역을 4가지로 구분하고, 윈도우10 운영체제에 빌트인(Built-in)시킨 보안 기능 전략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Microsoft Intelligent Security Graph), 그리고 API를 통해 SIEM 등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보안 플랫폼으로서의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이 중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는 방대한 양의 위협 정보와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선제적인 보안을 강화한다. ▲매월 50억 개의 위협 차단 ▲매월 4000억 개의 이메일 패턴 분석 ▲매월 4500억 개의 인증처리 ▲매월 12억 대의 디바이스 업데이트 ▲매월 180억 건 이상의 페이지 검사 ▲3500명 이상의 보안 전문가를 통해 방대한 공격 징후를 감지한다.

또한 윈도우10에 탑재된 윈도우 디펜더 ATP(Advanced Threat Protection)는 여타 EDR 솔루션에 비해 1.7배 더 많은 위협 감지가 가능하며, 데이터 유출 위험도를 40% 낮추고, 위협 1건당 대응하는 시간도 4시간가량 절약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에 의하면 윈도우10 도입으로 ROI 233% 향상, 투자회수기간 14개월, 33%의 보안문제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미화 1470만 달러(약 166억원)의 이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윈도우10을 사용하는 고객사 인터뷰를 통해 하나의 가상 복합 조직을 만들어 윈도우10을 사용함에 따른 도입효과를 산정한 수치다.

박상준 마이크로소프트 M365 사업부 부장은 “과거에는 업무 속도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진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복잡해진 보안 환경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한 엔드포인트 보안은 내 PC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M365를 활용하면 보안과 생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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