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9년 예산 14.85조 확정…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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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19년 예산 14.85조 확정…5.1% 증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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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AI·인재양성 등 혁신성장 주요 사업 대부분 정부안 반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14조8485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2019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의 14조1268억원보다 7217억원(5.1%) 증액된 규모이며, 당초 정부안인 14조8348억원보다도 137억원 증액된 것이다.

아울러 정부 R&D 전체 예산은 정부안(20.4조원)보다 0.13조원 증액된 20.53조원으로 2018년 대비 4.4% 증액(0.86조원)됐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인 데이터의 구축·유통을 활성화하고 이의 활용을 최적화할 인공지능(AI)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등 데이터·AI 경제 구현을 위해 2018년 대비 58.9% 증액된 720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창의·도전적 연구기회 확대를 위한 연구자주도 자유공모형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도 강화해 2018년 대비 23.5%가 증액된 총 1조2000억원(개인기초 9796억원, 집단연구 2210억원)이 투입된다.

바이오·헬스 등 혁신성장 선도사업의 조기 성과가시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수소에너지 차세대 기술 등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우주·원자력 등 국가전략 기술육성을 위한 지원도 지속 추진해 2018년 대비 3% 증액된 1조2천억원을 투입한다.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의 혁신인재 양성 및 혁신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하는 사업에도 2018년 대비 29.2% 증액된 총 2510억원이 투입된다.

연구자주도 기초연구를 2018년 1조4200억원에서 1조7100억원으로 확대하고, 과기정통부는 순수연구개발, 교육부는 이공학 학술기반구축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해 전주기적인 기초연구 포트폴리오도 마련했다.

국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재난·안전 대응 예산도 2018년 9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해 국가 인프라 안전 강화에 중점 투자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의 원인 규명 등 시급한 연구를 위해 긴급대응 사업(28억원)도 신규로 추진한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2019년 예산의 국회확정을 계기로 혁신성장 성과창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신규사업과 대규모 증액사업들에 대해서는 남은 한 달간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내실을 다져 새해 시작 직후부터 예산이 집행돼 당초 목적한 성과를 창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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