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헬로TV에 ‘AI리모컨’ 서비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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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헬로TV에 ‘AI리모컨’ 서비스 적용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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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VOD 추천부터 복잡한 메뉴이동까지 음성으로 모든 기능 제어

CJ헬로(대표 변동식)는 헬로tv에 ‘헬로 AI리모컨’ 서비스를 적용하고, 음성으로 손쉽게 즐기는 케이블TV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CJ헬로는 고객의 직관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알래스카 UI에 이어 말귀 알아듣는 똑똑한 헬로TV를 선보이며 사용자 친화형 케이블TV 서비스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헬로 AI리모컨은 케이블TV 기반의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음성AI’를 콘셉트로 삼고 있다. 검색엔진 기반의 범용 AI스피커와 달리, 복잡한 대화 없이 빠르고 정확한 음성AI 서비스를 지원한다. TV리모컨의 음성인식 버튼만 누르면 음성검색을 바로 실행할 수 있어 사용법도 간편하고, 셋톱박스를 교체하거나 AI스피커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도 없다.

CJ헬로는 AI 전문가, 음성UX 전문가 등 내·외부 전문 인력과 함께 약 6개월에 걸쳐 최고 수준의 음성 인식률과 자연어 처리기능을 담은 음성AI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

CJ헬로는 신규가입자와 기존 RED 상품 가입자 대상으로 헬로 AI리모컨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디지털가입자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헬로 AI리모컨만 있으면 TV시청에 최적화된 음성AI를 사용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친구와 대화하듯이 간단한 말 한 마디면 원하는 콘텐츠와 기능을 한 번에 찾아준다. 사용자들은 채널번호를 일일이 기억하거나, 매번 메뉴 화면을 이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리모컨 사용에 어려움을 느낀 시니어층과 아이들이 쉽고 간단하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헬로 AI리모컨은 스마트폰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맞춤 콘텐츠를 찾아준다. 콘텐츠 제목, 출연자, 장르 등의 키워드 연관검색을 통해 보고 싶은 채널과 VOD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 알래스카와 연동해 사용자 취향과 의도를 파악하고, 시청 패턴을 토대로 콘텐츠를 추천한다.

가령 “심심해, 나 오늘 뭐 볼까”, “재미있는 프로그램 틀어줘” 등의 음성명령에 ▲자주 보던 채널 ▲보다 만 VOD ▲실시간 예능프로그램 등을 정확하게 찾아준다. 감정어, 사투리 등 고객들의 말투와 감정까지 이해할 정도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또, 음성명령 한 번이면 원하는 메뉴와 기능도 원스톱으로 실행한다. VOD 시청 중에는 “3번 구간으로 이동”, “5분 뒤로”, “다음 회차로 이동” 등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내가 원하는 장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헬로tv에 포함된 넷플릭스, 유튜브, 팟빵 등의 콘텐츠도 AI리모컨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TV ON/OFF ▲채널 이동 ▲볼륨 조절 ▲TV코인 충전/확인 ▲키즈모드 실행 등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CJ헬로는 케이블TV를 대화형 플랫폼으로 진화시켜나갈 예정이다. 빅데이터 기반 알래스카와 음성AI 리모컨의 시너지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보다 빠르고 정교한 미디어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향후 CJ헬로는 AI스피커 사업자와 제휴를 추진하고, 새로운 케이블TV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도 모색할 예쩡이다.

CJ헬로 방송사업팀 남경식 팀장은 “TV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음성AI를 구축했다”며 “빅데이터 기반으로 음성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채로운 케이블TV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CJ헬로는 헬로 AI리모컨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음성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17일까지 ‘영화를 음성으로 검색하는 고객’ 대상 최신영화 50% 할인 쿠폰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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