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차량용 터치스크린 지원 ‘맥스터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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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 차량용 터치스크린 지원 ‘맥스터치’ 출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12.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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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핑거 터치·두꺼운 커버 렌즈 지원…무결성 지속 점검하는 센서 진단 기능 통합

마이크로칩은 20인치 차량용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싱글칩 ‘맥스터치(maXTouch) 터치스크린 컨트롤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멀티핑거 터치와 두꺼운 커버 렌즈를 지워한다.

최근 운전자들은 차내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더 커지더라도 스마트폰과 동일한 터치감을 유지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차내 터치스크린은 엄격한 헤드 임팩트와 진동 테스트 통과를 위해 두꺼운 커버 렌즈를 필요로 하는데, 이는 터치 인터페이스 성능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크린이 커질수록 AM 라디오와 차량 접근 시스템 등의 타 주파수를 방해할 가능성이 커지며, 이러한 모든 요소들은 최신 차량용 정전식 터치 시스템 설계에 주요 도전 과제가 된다.

마이크로칩은 3000여 개의 터치 센싱 노드를 지원하는 MXT2912TD-A와 2000개 이상 노드를 지원하는 MXT2113TD-A는 고객들이 기대하는 터치스크린 사용감을 구현한다. 이들 새로운 디바이스는 전세계 제조업체들로부터 널리 채택된 마이크로칩의 기존 맥스터치 터치스크린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마이크로칩의 최신 솔루션은 두꺼운 렌즈의 요건에 부합하고자 탁월한 신호대비잡음(Signal-to-noise) 기능을 제공, 두꺼운 장갑을 착용하거나 습기가 있는 상황에서도 멀티 핑거 터치를 지원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세련되고 날렵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해 대시보드의 기계식 스위치를 스크린으로 대체함에 따라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동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MXT2912TD와 MXT2113TD 디바이스들은 터치 시스템의 무결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자체 센서 진단 기능이 통합되어 있다. 이러한 스마트 진단 기능은 ISO 26262 승용차 기능 안전 규격에 정의된 ASIL 분류 인덱스를 지원한다.

이들 신제품 디바이스는 자가 정전용량 및 상호 정전용량 측정값을 활용하는 어댑티브 터치(Adaptive touch) 구현 기술을 탑재해 모든 터치를 인식하고 잘못된 터치 감지를 방지한다. 또한 맥스터치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대형 터치스크린이 차내 전자기 간섭에 대한 CISPR-25 level 5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전자파 방출을 큰 폭으로 줄이는 마이크로칩 고유의 새로운 신호 변환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이들 새로운 터치 컨트롤러는 차량용 온도 등급 3(-40~+85°C)과 등급 2(-40~+105°C) 동작 범위를 충족하며 AEC-Q100 인증을 획득했다.

마이크로칩은 새로운 맥스터치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출시를 통해, 다양한 스크린 크기에 대응하며 계속 그 폭을 넓혀가고 있는 업계 유일의 완벽한 오토모티브 인증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확장성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소형 터치패드부터 대형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호스트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와 뛰어난 사용자 터치감을 제공하는 동일 개발 환경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설계할 수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시스템 및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개발 시간을 단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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