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 17일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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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17일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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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로 속도 문제 해결한 탈중앙화 시스템 선봬…관련 비즈니스 모델도 공개

미디움(대표 현영권)은 오는 14일 오후 7시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1회 미디움 국제 컨퍼런스(1st the MEDIUM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미디움은 하드웨어 기반 초고속 블록체인의 기술 검증과 이를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한다.

미디움은 블록체인의 주요 연산 및 기능을 하드웨어로 처리하는 기술을 연구해 현재 약 3만TPS 정도의 성능을 달성했다. 이는 약 2만TPS의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성능으로, 기존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는 향후 금융기관, 정부, 기업 등 높은 수준의 중앙화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거나 대체할 때 기술 장벽을 낮춰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디움은 지난 4월 하이퍼레저를 이용해 약 3400TPS를 달성한 IBM의 논문과 동일한 시험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했고, 크립토 엔진 등 주요한 블록체인 기능을 하드웨어로 구현하기 위해 FPGA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현영권 미디움 대표는 “블록체인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가 선택한 방법을 이번 연구에서 검증해 기쁘고, 향후 더 높은 성능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속도로,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널리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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