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 무역의 날 ‘2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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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커넥트, 무역의 날 ‘2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2.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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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 매출 90% 이상 해외서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는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창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 하이퍼커넥트는 국내 비게임 분야 모바일 기업으로는 드물게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며 국내 스타트업 업계의 대표적인 해외 성공 사례로 주목 받아왔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 매출 624억을 기록한 데 이어 2018년 상반기 매출 464억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제품인 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Azar)’는 전 세계 230여 개 국가에서 2억 건이 넘는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수출 성과 달성에 크게 일조했다. 아자르는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발표한 2018년 2분기 구글플레이 전 세계 비게임 앱 매출 순위에서 7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이퍼커넥트는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 싱가포르, UAE, 일본, 터키 등 5개국에 해외 거점을 마련했고, 올해 초에는 차세대 제품 개발 조직인 ‘하이퍼X(Hyper-X)’를 신설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신규 제품을 개발해왔다. 국내 채용 규모도 꾸준히 확대해 개발, 사업개발, 마케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퍼커넥트 안상일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쟁쟁한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창업 4년 만에 수출 부문에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영상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고, 해외 시장에 한국의 모바일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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