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유홀딩스, 2% 오차 범위 내 美 일리노이 선거 예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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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유홀딩스, 2% 오차 범위 내 美 일리노이 선거 예측 성공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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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5억 건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으로 정확도 높여…다양한 산업군 트렌드 분석에도 용이

감성 인공지능(AEI: Artificial Emotional Intelligence)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비피유홀딩스(BPU Holdings, 이하 BPU)는 자사의 감성 기반 인공지능 분석 툴인 ‘짐고 폴링(ZimGo Polling)’을 통해 미국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를 2% 이내의 오차 범위 내에서 예측했다고 5일 밝혔다.

BPU는 지난 5월에 짐고 폴링을 2018년 미국 선거 캠페인 시즌에 맞춰 출시했다. 짐고 폴링은 소셜미디어 데이터의 감성적인 표현을 분석해 제이 로버트 프리츠커(Jay Robert Pritzker) 후보가 득표율 52%로 경쟁 후보인 브루스 라우너(Bruce Rauner)를 누르고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실제 선거 결과와 비교했을 때 오차 범위 2% 내외의 높은 정확도로, 올해 4월부터 매일 5억 건의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하여 유권자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이다.

짐고 폴링의 핵심 기술인 AEI는 이모티콘과 신조어를 포함한 각종 감성적 표현과 전체 문단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해석한다. 더불어 사람, 브랜드 등에 대한 개별 인식 분석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 트렌드 분석에 적용될 수 있다.

BPU의 기술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카를로스 아트 네바레스(Carlos Art Nevarez) CTO는 “짐고 폴링은 기존의 전화 및 대면을 활용한 전통적인 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당사만의 차별화된 AEI를 통해 소셜미디어를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여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비용 절감까지 가능하다는 부분이 강점”이라며 “보다 복잡한 인간의 감정을 읽는 BPU의 기술이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활발한 온라인 활동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짐고 폴링은 갤럽 및 CBS리얼미터 등 기존의 6대 여론조사 기관보다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다.

자연어 처리 분석 전문가인 세스 그라임즈(Seth Grimes)는 “대중들은 사실을 토대로 관심을 보이며, 느끼는 감정들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판단하고 있다”며 “최근의 다양한 캠페인들은 이러한 대중들의 성향을 반영하여 여론을 파악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BPU는 인공지능에서 한발 더 나아간 AEI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짐고(ZimGo)는 BPU의 감성분석(Sentiment Analysis)을 사용해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의 감성 패턴을 평가하고,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개인의 감성 패턴을 식별, 저장 및 처리하는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터 유닛을 생성하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이다. 보다 세밀히 여론의 감성을 분석하는 알고리즘 짐고 폴링은 전통 전화 및 대면 여론조사 방법과 다른 현대적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선거 외 다양한 분야와 트렌드를 분석하는데 용이해 더욱 활용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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