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컨설턴트, 이미지·동영상 보정 AI 기술 ‘딥레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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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컨설턴트, 이미지·동영상 보정 AI 기술 ‘딥레이’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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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낮거나 왜곡된 이미지 선명하게…자율주행·의료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기여 기대
▲ 딥레이를 활용한 이미지 비교 사진

캠브리지컨설턴트(Cambridge Consultants)는 손상되거나 해상도가 낮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정해주는 인공지능(AI) 기술 ‘딥레이(DeepRay)’를 5일 공개했다.

최근 급속도로 발전되고 있는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딥레이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미지 및 동영상을 명확하게 보여줌으로써 자율주행 기술뿐만 아니라 정확한 의료 영상 이미징을 필요로 하는 의학 전문가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등 다양한 머신비전 및 이미징 애플리케이션 분야에도 변화와 혁신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몇 년 간 머신비전 시스템 성능이 급속히 발전했지만, 비, 오물, 먼지 등 기타 장애물 등 외부 환경적 요인으로 카메라 기반의 시스템에 급격한 화질 성능 저하를 초래해 실제 응용 애플리케이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딥레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장면 및 물체의 실사가 어떤 모습인지 학습하고 다양한 왜곡(Distortion)이 적용됐을 때의 이미지를 학습, 왜곡된 이미지가 나타났을 때 왜곡 이전의 실제 장면 및 물체의 실사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로 딥레이가 수많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재구성할 때 사람이나 기존 머신비전 기술보다 우수한 성능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딥레이는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아키텍처의 고유한 확장자를 사용한다. 수많은 신경망을 한곳으로 모아 엔드-투-엔드 트레이닝 방식으로 진행된 기술 훈련에는 팀별로 여섯 개의 신경망이 서로 경쟁하며 정교한 화면을 구성하고 왜곡을 제거한다. 수많은 네트워크에 대한 효과적인 엔드-투-엔드 트레이닝은 지난 2년 전부터 가능했지만, 이를 바탕으로 급진적인 새로운 기능을 창출해내고 있다.

팀 엔서(Tim Ensor) 캠브리지컨설턴트 인공지능 부문 커머셜 디렉터는 “이전에는 어떠한 신기술로도 머신비전이 실제 이미지를 사람이 바라보는 수준으로 해석할 수 없었지만, 딥레이는 사람의 눈 이상의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딥레이는 자동차, 농업 기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응용 애플리케이션에 날개를 달아주며 이미지 센싱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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