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기술 교육·인사관리에 AI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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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기술 교육·인사관리에 AI 활용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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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탤런트 & 트랜스포메이션’ 공개…직원 역량 강화·워크플로우 개선 등 도모

IBM은 새로운 비즈니스인 ‘IBM 탤런트 & 트랜스포메이션(Talent & Transformation)’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IBM 탤런트 & 트랜스포메이션’은 강력한 AI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이 AI를 활용해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며, 채용 시 불평등 요소를 찾아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는 직원들의 역량을 보완하고 업무를 재정의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교육, 개발, 새로운 업무 방식의 도입이 요구된다. IBM의 새로운 서비스 및 교육 프로그램인 IBM AI 스킬 아카데미는 기업이 AI의 역할 및 역량 평가, 필요한 기술 및 AI 전략을 지원하는 조직 구축과 같은 전사에 걸친 AI 전략을 계획, 실행할 수 있도록 IBM의 전문가를 통해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비즈니스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관리자부터 마케팅, HR, 법률, 재무 및 운영 등 각 분야의 고위 경영진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및 기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들이 회사의 워크플로우에서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리큘럼은 딥러닝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알고리즘 적용, 오픈 소스 기술 및 데이터 시각화 등 AI 전략에 필수적인 분야를 다루며, 기업이 직관에 의존한 결정 대신 데이터 기반 분석에 의한 결정을 내리도록 보장한다.

또한 IBM 탤런트 & 트랜스포메이션은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현직 직원들이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업 인사관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IBM 왓슨 탤런트(Watson Talent)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티즌 금융 그룹(Citizens Financial Group Inc.), 어니스트 앤 영(Ernst & Young LLP)과 같은 기업들은 이미 이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IBM과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가 제공하는 AI 개인화 기능을 통해 직원들은 역량을 개발하고, 회사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기업 인사팀은 직원의 이탈을 미리 감지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직원 채용 시 직무 설명에 사용되는 언어 등에 있어 편향성이 나타나면 경고하는 기능을 통해 불공정한 요소를 제거하는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AI를 제대로 활용하여 잇점을 얻기 위해서 기업들은 작업 방식, 작업 위치, 작업 지침 등을 변경해야 한다. IBM은 이를 위해 IBM 개러지(Garage)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IBM 개러지에서는 클라이언트 직원들이 IBM 전문가들과 함께 각종 제약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신속하게 테스트해보고, 폐기 또는 발전시키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학습하고, 조직의 변화와 참여를 촉진하게 된다.

IBM 개러지 서비스는 지속적인 시장 변화 속에서 조직의 여러 가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실행, 확장 및 관리하기 위한 도구이다. 포드 자동차(Ford Motor Company)와 트래블포트(Travelport)를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이미 전세계 IBM 개러지를 활용하여 열린 협업과 지속적인 학습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BM의 새로운 AI 교육 및 관련 서비스와 왓슨 탤런트 솔루션들은 IBM 자체 인력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IBM 인사 관리에 먼저 적용되어 운용되면서 발전됐다. IBM이 이 서비스를 자체 인사관리에 적용했을 때 3억 달러 이상의 혜택을 얻을 수 있었는데, 2017년에만 1억700만 달러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채용 후보, 직원 및 관리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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