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창립 1주년…차별화된 서비스로 ‘퀀텀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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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창립 1주년…차별화된 서비스로 ‘퀀텀 점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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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리더십에 기반 차별화 서비스로 저력 과시…전년 대비 취급액 약 220% 성장

오는 12월 1일 창립 1주년을 맞는 SK스토아(대표 윤석암)가 첫돌을 맞아 1년간의 성과를 반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디지털 홈쇼핑 업계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K스토아는 SK브로드밴드 100% 자회사로 지난해 12월 1일 별도 법인으로 분사해 첫 방송을 시작했다. 홈쇼핑 분야 후발 주자로 분사 초기, 업계의 우려도 있었지만 ‘쇼핑에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Shopping to All) 기업’이라는 SK스토아(SK stoa)의 사명만큼이나 올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올해 취급액이 약 402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년 대비 약 22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T커머스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로, 2021년 취급고 목표액인 2조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센터 오픈, 공격적인 인재 영입 등 핵심 기반을 빠르게 공고화한 점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창립 당시 80여명이었던 임직원 수가 현재 2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재 영입에 힘을 쏟아 시장 내 고용 창출 효과를 유발하는 등 T커머스 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SK스토아 방송을 시청하는 가구 수도 대폭 늘었다. 최초 출범 시 13개 플랫폼에서만 SK스토아 방송을 볼 수 있었으나 11월 말 기준, 15개 플랫폼 18개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는 SK스토아가 전국구 홈쇼핑 사업자로 거듭났음은 물론,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대부분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널 경쟁력도 강화해 KT 올레tv와 티브로드에서는 채널 4번, CJ헬로비전 채널8번(양천방송 기준)을 차지하는 등 고객들의 채널 접근성도 높였다.

테크 리더십에 기반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저력 과시

SK스토아가 T커머스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SK 그룹사로써 다양한 ICT 기술과 고객들의 정보 가치를 활용해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 주효했다. 특히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관계사와의 협력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 행복나래 등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지난 4월 SK스토아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촬영도 가능한 업계 최대 규모의 저전력, 친환경 미디어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SK플래닛과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개인 맞춤형 추천 쇼핑 솔루션을 적용, 고객들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각종 혜택 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 처음 선보인 TV 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는 T커머스 업계 최초로 모바일이 아닌 TV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SK스토아는 12월부터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도 추가 도입한다. 간편결제 시장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PAYCO)를 모바일 결제에 도입,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강화한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에 TV 결제 시스템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를 활용한 대화형 쇼핑과 음성 결제 서비스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로써 SK스토아는 모바일 결제(카드, 실시간 계좌이체, 무통장, 간편결제, OK캐쉬백 등), 상담 주문, ARS, TV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고객들은 편리한 결제와 다양한 혜택으로 쇼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방송의 강점인 양방향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확대한다.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해 같은 시간대에 SK스토아 방송을 보더라도 가구별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품을 각각 제안하는 고객 맞춤형 방송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SK스토아는 T커머스 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4채널 맞춤 방송을 시범 서비스 중으로 향후 고객 그룹별로 보다 다양하고 정교하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SK스토아 방송 채널 안에서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상품의 방송을 선택해 볼 수 있는, 기존 홈쇼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클라우드 UX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착한 쇼핑으로 새로운 쇼핑 방송의 방향성 제시

SK스토아는 기업의 본질인 고객 가치, 나아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에 사회적 기업 지원 및 육성을 통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20년 경력의 베테랑 쇼호스트인 유난희 씨를 섭외해 사회적 기업 제품을 집중 소개하는 ‘유난희의 굿즈’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했다. 이를 시작으로 사회적 기업 상품의 홈쇼핑 입점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인 ‘SK스토아 홈쇼핑 아카데미’도 매년 2차례 진행 중이다.

사회적 기업의 유통 판로도 지원 중이다. 사회적 기업 상품을 방송할 때에는 판매 수수료를 낮추고 방송 제작비도 지원한다. 마케팅 프로모션, 대외 홍보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에서도 해당 상품들을 꾸준히 노출해 지속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총 10개의 사회적 기업 상품을 소개할 예정인 SK스토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사회적 기업의 상품 판매 실적을 자체 분석한 결과, 사회적 기업 상품을 주문한 고객의 재구매율이 일반 상품 구입 고객 대비 2배 가까이 높았으며, 재구매 주기 역시 1.3배 빠르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이에 SK스토아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5월과 11월 매년 2차례씩 ‘The 따뜻한 품평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12월 5일까지 사회적 기업 상품을 접수하고 있으며 심사를 통해 상품을 선정, 내년 상반기 TV 홈쇼핑에 선보일 예정이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SK스토아는 그간 차별화된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유통업계의 새로운 바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TV쇼핑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디지털 홈쇼핑 업계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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