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넷 NIC·스위치 사업 급성장 … 한국 투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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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넷 NIC·스위치 사업 급성장 … 한국 투자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1.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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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얄 월드만 멜라녹스 CEO “개방형 이더넷 시장 주도 박차”

데이터센터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위한 고성능의 엔드투엔드 스마트 인터커넥트 솔루션 선도기업 멜라녹스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올해 11억 달러 이상의 매출 달성이 예측되면서 작년대비 25%의 성장이 기대되는 것. 특히 핵심 사업이 전년대비 2~3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더넷 사업의 빠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에얄 월드만(Eyal Waldman) 멜라녹스 CEO를 만나 올해 사업 평가와 내년 사업 전망을 들었다. <편집자>

인피니밴드에 이어 이더넷 시장에서도 멜라녹스의 존재감이 발산되기 시작했다. 인피니밴드, 이더넷, 케이블 등 주요 사업 모두가 호조를 보이며 올해 전년대비 25%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11억 달러 이상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월드만 CEO는 “10기가 이더넷이 25기가 이더넷으로 전환되면서 25기가 NIC은 물론 100기가 NIC까지 주도하면서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했고, 이더넷 스위치 역시 전년대비 7% 정도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이더넷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인피니밴드 역시 한 자리수 성장을 이어나가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인피니밴드, 이더넷 등 주력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특히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 본격화에 따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되는 추세가 더욱 확산되면서 오픈소스 기반의 자체 OS인 오닉스(Onyx)는 물론 큐뮬러스 등 써드파티 OS 지원 확대를 통한 에코시스템 활성화, MS의 SONiC(Software for Open Networking in the Cloud) 지원 등을 통한 이더넷 사업이 성장궤도에 본격 진입으로 오픈 네트워킹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개방형 이더넷 시장 주도 박차 … 한국 시장 적극 공략
월드만 CEO는 “25기가 이더넷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내년에도 이더넷 NIC과 스위치 사업의 두 자리 수의 성장이 기대돼 오픈 네트워킹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날 것”이라며 “인피니밴드 역시 200기가 시장이 성장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전망으로 차세대 고성능, 저지연 네트워크 시장 주도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멜라녹스는 자체 개발 실리콘을 강점으로 내세워 오픈 네트워킹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용 네트워크 프로세서와 비교해 하드웨어 성능에서 차별화된 장점을 갖출 수 있기 때문으로,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고성능과 다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월드만 CEO는 “멜라녹스는 자체 개발 실리콘을 기반으로 지연, 패킷 손실, 텔레메트리, 가시성 등에서 강력한 성능을 갖춘 하드웨어를 구현했고, 가격 경쟁력 역시 뛰어나다”며 “현재 AI, 보안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며 스마트 NIC 개발에 나서는 등 이더넷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서 많은 기회가 있는 한국 시장의 전망이 밝은 만큼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측면의 지원과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특히 기술 지원이 한국에서 직접 이뤄질 수 있도록 리소스 확충은 물론 전문 기술 교육을 강화해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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