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연애 박탈감 증상, 무기력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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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연애 박탈감 증상, 무기력多”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1.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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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박탈감은 남과 자신을 비교할 때 드는 감정이다. 연애에서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총 475명(남 230명, 여 245명)을 대상으로 ‘연애 박탈감’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연애 박탈감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기력감이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남녀 모두 ‘연애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귀찮고 무기력하다’(남 40%, 여 32.7%)를 연애 박탈감의 증상으로 뽑았다.

불안감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크게 느꼈다. ‘하루 빨리 연애를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고 답한 남성은 19.6%로 여성(4.1%)보다 5배 가까이 많았다. 여성은 ‘왜 나만 연인이 없는지 이해가 안 간다’(23.7%)고 생각하거나,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쓸쓸한 기분’(23.3%)을 느끼기도 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연애 박탈감을 이겨내기 위한 비법도 알아봤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덜해진다’(34.3%)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남과 비교하는 생각을 자제’(26.5%)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자리 나가기’(19.4%)도 연애 박탈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사랑에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설문 결과가 흥미로웠다.”며, “연애 박탈감이 심해지면 연애를 아예 포기하는 상태에까지 이르게 된다. 솔로라고 좌절감을 느끼기보다 남과 비교하는 태도를 버리고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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