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코스피 상장…주권 거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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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 코스피 상장…주권 거래 시작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1.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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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김성현 KB증권 IB총괄부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박홍석 금호아시아나그룹 부사장, 김정운 상장사협의회 부회장이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아시아나IDT 유가증권시장 상장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T서비스 전문 기업 아시아나IDT(사장 박세창)가 23일 코스피 상장을 완료하고 주권 매매 거래를 시작했다.

2003년에 설립된 아시아나IDT는 IT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항공·운송 분야 IT서비스를 중심으로 금융·제조·건설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IT컨설팅부터 시스템통합 및 IT아웃소싱까지 종합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그룹 내 항공3사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이스타항공의 종합 포털시스템 및 운항통제시스템 구축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국내외 저비용항공사(LCC)들을 대상으로 하는 항공 IT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와 ICT 기술 융·복합을 통해 대외 신규 사업 발굴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을 인재 확보, 자체 솔루션 고도화, 스타트업 발굴 및 인수합병(M&A) 등 회사 성장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 관련 협력 파트너 확대 및 요소기술 발굴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649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으로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내·외 산업별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 안정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또한 무차입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으며, 상반기 기준 2900억 가량의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하면서 높은 사업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IDT는 확정공모가 1만5000원으로 지난 14~15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진행했으며, 금일 시초가는 1만4300원으로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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