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진흥원, ‘K-글로벌 DB-스타즈’ 5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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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진흥원, ‘K-글로벌 DB-스타즈’ 5주년 기념식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1.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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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 추진성과·우수사례 발표…데이터 활용 우수기업에 시상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진흥원은 ‘K-글로벌 DB-스타즈(K-GLOBAL DB-Stars) 5주년 기념식’을 지난 21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K-글로벌 DB-스타즈’는 사업비(상금), 멘토링, 데이터 컨설팅, 교육, 인프라, 벤처캐피털(VC) 네트워킹, 후속 지원 등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된 맞춤형 사업화 프로그램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민간 인큐베이팅 유관기관, DB-스타즈 얼럼나이, 멘토,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DB-스타즈 5주년을 기념한 사업화 추진성과와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에는 데이터 활용 우수팀으로 선정된 4개 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DB-스타즈는 타 정부지원 사업과 차별화된 데이터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매년 20:1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지원 사업이다. 지난 5년간 총 67개의 우수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발굴·지원해 오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누적 민간투자 유치액은 약 510억원에 이른다.

파킹스퀘어(카카오), 플런티(삼성전자) 등 4개사는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수합병(M&A)이 이뤄졌으며, 텐큐브(미국), 데이블(인도네시아) 등 6개사는 활발한 서비스 확장을 통해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이 밖에 국제수상 20건, 대기업 등과의 업무제휴 30건 등 지난 5년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DB-스타즈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의 영광은 액세서리 시장을 겨냥한 개인화 추천 기반 패션 주얼리 전문 플랫폼 ‘아몬즈(AMONDZ)’를 서비스하고 있는 비주얼(bejewel)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진흥원장상)은 양돈농가의 생산성 증대를 위한 축산 헬스케어 서비스 ‘팜스플랜’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축산데이터’, 야구 경기의 투구·타구 추적데이터를 분석·가공해 3D 시각화 솔루션을 개발한 ‘애슬릿미디어’, 음성인식 기반 클래식 음악 무료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클래식매니저’를 운영하고 있는 ‘아티스츠카드’ 등 3개사가 수상했다.

주요 성과로 한국축산데이터(축산 헬스케어 서비스)는 패스트인베스트먼트 등 4개사로부터 13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으며, 코노랩스(인공지능 기반 일정관리 서비스)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테크스타즈로부터 12만 달러의 투자유치와 기업형 소프트웨어 전문 글로벌 기업 SAP가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SAP.iO’에 선발됐다.

비주얼(개인화 추천 기반 주얼리 전문 플랫폼)은 뷰티 브랜드매니지먼트 기업인 ‘MATTSON GLOBAL’과 쇼룸(Showroom) 입점 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모인(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은 싱가포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SEA ANCHOR’ 선정 및 싱가포르 법인 설립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진출로 주목을 받았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진흥원장은 “데이터 경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며, 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보다 유연한 정책 마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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