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모빌리티, 혁신과 상생 길로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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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모빌리티, 혁신과 상생 길로 나가야”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1.22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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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모빌리티포럼·코리아스타트업포럼, 공동 성명서 발표

카풀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모빌리티포럼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디지털모빌리티는 혁신과 상생의 길로 가야 한다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카풀을 전면 금지하는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은 전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으로, 결국 해외 기업이 국내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디지털모빌리티 기업들은 기존 산업이 느끼는 불안감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언제든 상생을 위한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기존 산업 없이는 신산업 역시 성장이 어렵고, 특히 디지털 플랫폼 기업은 플랫폼 특성상 기존 산업과의 상생이 필수로, 카풀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모빌리티 산업은 전통산업과 신산업 모두 살릴 수 있는 길로, 디지털 모빌리티 산업이 기존 산업과 신산업 모두를 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불법으로 간주돼 교착상태에 처했다. 택시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전세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모빌리티 산업 역시 카풀 갈등에 막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기업들은 현재의 갈등 상황에서 종국에는 시장에서 퇴출 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머지않아 국내 기업은 모두 도태되고, 결국 해외 기업이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 다수가 카풀서비스 찬성을 표명하고 있지만 택시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해 있다. 디지털모빌리티 업계는 국민의 편익과 신산업 동력을 위해 택시 및 기존 산업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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