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 “워너크라이, 여전히 성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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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랩 “워너크라이, 여전히 성행 중”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11.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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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피해 중 30% 3분기에 발생…지난해 3분기 발생한 피해자보다 증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아직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퍼스키랩의 3분기 IT 위협 진화 보고서에따르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피해자는 7만5000여명에 이르며 이 중 3분기 에 발생한 피해자는 28.7%에 이른다. 지난해 3분기 피해자는 16.8%로 올해 오히려 더 증가했다.

한편 카스퍼스키랩은 자사 보안솔루션을 통해 3분기 동안 26만여명의 사용자를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보호했으며, 이는 2분기 16만여명보다 40% 늘어난 수치다. 전 세계 200개 국가와 지역의 온라인 리소스에서 9억5000만여건의 악성 공격을 차단했으며, 웹 안티바이러스 구성요소에서 2억5000만여건의 악성 URL을 식별했다. 또한 은행 계좌에 온라인으로 접근해 돈을 훔치기 위한 목적의 악성코드 감염 시도가 30만여개의 사용자 컴퓨터에서 차단됐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지사장은 “워너크라이 공격 비율 증가에 비춰 볼 때 랜섬웨어 확산은 빠르게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랜섬웨어 공격은 그 결과가 매우 심각할 수 있으므로, 차후에 암호화 파일을 복원하는 것보다는 예방적 조치를 취하고 기기에 보안 패치를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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