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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산데이터, 축산 빅데이터 연구소 설립
농가 채취 혈액 직접 분석 가능해져…축산 빅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구축
2018년 11월 21일 10:30:28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축산 테크 스타트업 한국축산데이터(대표 경노겸)는 데이터 기반 축산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farmsplan)’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축산업계 전문가와 바이오 연구인력, IT 전문가가 힘을 합쳐 만든 스타트업으로, 데이터 기반 양돈농가 맞춤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팜스플랜은 주기적인 가축 건강 검사로 돼지의 혈액에서 바이오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중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농장별 맞춤 양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국내 유일한 데이터 기반 축산 테크 스타트업으로, 최근 패스트인베스트먼트와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총 1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7월에는 ‘2018년 농촌융복합산업 청년창업 사업모델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한국축산데이터는 농가에서 얻은 혈액을 자체 연구실에서 직접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농가에서 얻은 혈액의 분석 업무를 외부 전문기관에 맡겨 데이터 축적량과 속도에 제약이 있었지만, 혈액분석 업무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기존 데이터와 계속 업데이트 되는 농장 데이터를 빠르게 연결, 분석해 데이터 축적량 확대와 팜스플랜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축산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축산데이터는 현재 ▲팜스플랜 관련 딥러닝·머신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실시간 영상 분석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엔지니어 ▲팜스플랜 관련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한 프론트엔드·백엔드 엔지니어 ▲팜스플랜과 신규 서비스 데이터 관리를 위한 프로덕트 매니저 등의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장은 강승원 전 농림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이 맡았다. 강 소장은 1981년부터 2016년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국가수의연구직을 수행한 업계 최고 전문가다. 미국조지아대학 수의면역생화학 박사로, 국가 동식물위생연구를 위한 질병관리센터 설립 및 운영에도 참여했다.

강승원 한국축산데이터 연구소장은 “연구소 설립을 통한 R&D 역량 강화로 팜스플랜은 더 탄탄한 바이오테크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줄기세포 연구 등 더 넓은 축산 바이오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연구소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한국축산데이터가 축산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과 이를 통한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적인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로 낙후된 축산업의 기술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축산업뿐만 아니라 1차 산업 전반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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