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9일 AI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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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9일 AI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1.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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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세즈노스키·윌리엄 달리 등 세계적 권위자들과 함께 AI 미래 전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오는 11월 29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18 인공지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AI 분야를 선도하는 7개 국가, 18명의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AI: Next Steps’를 주제로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 주요국의 정책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신경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 테리 세즈노스키(Terry Sejnowski) 교수와 AI 하드웨어 기술의 최고전문가인 윌리엄 달리(William Dally) 엔비디아 부사장의 기조연설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이번 행사는 AI 분야 산·학·연 관계자와 학생, 기업인 등이 최신의 글로벌 AI 동향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드래곤시티호텔 5층(백두홀)에서 기조강연을 포함한 총 3개의 전체강연과 패널토론이 이루어지며, 오후 2시 30분부터는 5층(백두홀)과 3층(한라홀)으로 나누어 총 4개 분야 14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싱가포르 정부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CTO) 챈처우호(Chan Cheow Hoe) 차관보가 ‘공공 분야를 위한 AI’를 주제로 오전 10시 첫 강연의 문을 연다.

개회식 직후 11시부터 ‘딥러닝 혁명’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펼치는 테리 세즈노스키 교수는 뇌 과학 분야 최고의 선구자답게 인공지능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딥러닝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통찰력 있게 조망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의 ‘브레인 이니셔티브*’ 구성을 주도한 바 있는 테리 교수는 솔크연구소 팀과 ’16년 뇌가 가진 엄청난 잠재력을 파헤치는 데 성공한 바 있으며, 딥러닝의 아버지 제프리 힌튼과 공동으로 딥러닝의 초기가 된 볼츠만 머신 알고리즘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윌리엄 달리 엔비디아 부사장 겸 스탠포드대학 교수는 ‘HW로 구현되는 AI 및 컴퓨팅의 미래’를 주제로 하드웨어 시스템에 구현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를 구체적인 응용사례를 토대로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도 들려줄 예정이다.

인공지능 칩의 대가인 윌리엄은 딥러닝 기술이 강력하고, 효율적인 컴퓨팅 하드웨어(GPU)로 훈련되며, 하드웨어 자체에도 신경망 기반의 딥러닝 기술이 접목되며 더욱 고도화되고 있고, 이는 모든 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이라 보고 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인공지능이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으며 우리의 삶 속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세계적인 AI 석학, 글로벌 리더들을 초청해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진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AI 분야 연구와 사업화가 더욱 활기를 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고 있는 대표 과제인 ‘지능정보 플래그십 사업’과 ‘지능정보서비스 확산사업’의 2018 성과보고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국내 AI 기업의 전시부스와 R&D 과제별 포스트 세션 등도 함께 운영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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