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 SW 테스트 인력 양성 나서
상태바
한국SW산업협회, SW 테스트 인력 양성 나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1.20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 교육·유급 인턴십 겸한 프로그램 구성…업계 인력 미스매칭 문제 해소 도모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소프트웨어 테스트업계의 인력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대비 소프트웨어 테스트 실무 및 인턴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협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서울시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직무교육과 기업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으로 연계시키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서류 전형,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12월 17일부터 7주간 소프트웨어 테스트 분석/관리, 오픈소스 툴 활용 및 테스트 결과 보고, 정보보안 테스팅 교육 등 실전대비용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3개월간의 기업 인턴십을 진행한다. 인턴 기간에는 매월 최대 210만원의 임금이 지급되며, 근태 및 성과에 따라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

협회는 교육 과정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채용 수요가 있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기업 19개사를 유치했다. 이들 기업과 함께 실제 기업 현장의 소프트웨어 테스트 프로젝트를 활용한 실습, 취업 역량 강화 멘토링,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격 대비 과정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수료 후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수준으로 교육생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인력 선순환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모든 과정의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협회는 수료생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나 인턴 경력에 대한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 비용도 일부 지원할 방침이다.

정우철 협회 인재기획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의 핵심 기술은 모두 소프트웨어에 있다.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국민의 안전과 직결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테스트 분야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기술이 고도화되면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가 역시 유망 직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대비 소프트웨어 테스트 실무 및 인턴과정’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서울시민(주민등록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트 분야의 구직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11월 30일까지 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