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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경쟁력, 신뢰 기반 인적 네트워크가 핵심”
김찬우 스콥 대표 “철저한 현지화로 세계 시장 개척…가볍고 정확한 솔루션으로 차세대 보안 시장 드라이브”
2018년 11월 20일 11:27:03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해외 비즈니스에서도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인적 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하다.”

김찬우 스콥정보통신 대표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속성을 가져야 하며, ‘신뢰’가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현지 고객 및 파트너와의 돈독한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콥정보통신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무려 4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맥주회사 산미구엘은 7년 동안 스콥정보통신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편의점 체인 로빈슨, 칠레 BCI은행 등 대형 기업, 유통사들도 글로벌 기업이 아니라 스콥정보통신을 택했다.

스콥정보통신이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솔루션 기업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현지화’ 덕분이었다. 스콥정보통신은 현지에서 믿을 수 있는 파트너사와 오랜 기간 신뢰관계를 쌓았으며, 현지 문화에 최적화한 로컬라이제이션, 고객 요구에 최적화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 미국, 중국에서는 현지법인을 통해, 그 외의 국가에서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시장을 확대, 전 세계 20개국에서 20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누적 25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김찬우 대표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20년 동안 꾸준하게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다는 것도 쉽지 않다. 스콥정보통신은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으며, 현지 문화와 고객 환경에 맞게 공급해왔다. 이러한 강점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능형 대시보드로 빅데이터 시장 진출

스콥정보통신은 1998년 트래픽 분석 핵심 기술 엔진 개발에 성공한 후 1999년 회사를 설립, 네트워크 정보관리 시스템을 출시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2002년 IP 주소관리 솔루션 ‘아이피스캔(IPScan)’을 출시, 삼성그룹을 비롯한 국내 그룹사, 금융기관 등에 공급해왔으며, NAC 기능을 통합한 ‘아이피스캔낙(IPScanNAC)’을 선보이면서 IP주소관리와 NAC 시장을 동시 공략해왔다.

현재 스콥정보통신의 주요 제품은 NAC 솔루션 ‘아이피스캔낙’, 서버·DB·프로브 일체형 IP관리·통제 시스템 ‘스마트아이피(SmartIP)’ 및 ‘아이피스캔XE(IPScanXE)’, 그리고 PC 보안수준 진단 솔루션 ‘아이피스캔CSI’ 등이 있다.

또한 10월 지능형 대시보드 솔루션 ‘넷킴이(Netkimy)’를 출시하고 지능형 보안관제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넷킴이는 스콥정보통신 솔루션 뿐 아니라 써드파티 솔루션까지 통합관제할 수 있는 지능형 대시보드이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써드파트 솔루션 연동이 가능하며, 관리자가 원하는 화면도 쉽게 구성할 수 있다.

김찬우 대표는 “현재 보안관제 시스템은 벤더가 제공하는 UI와 관리환경을 따를 수 밖에 없다. 넷킴이는 고객 스스로 위협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관리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T 관리·관제 조직이 스스로 이종 시스템에서 로그를 가져오고 분석하며, 익숙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셀프서비스가 가능하다”며 “키오스크,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단말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보안관제 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스콥정보통신은 넷킴이가 보안관제 뿐 아니라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데이터센터 환경 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써드파티 시스템과의 통합이 용이하기 때문에 이종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로그를 통합·분석의 요구가 있는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핵심 기능에 충실한 솔루션으로 ‘승부’

김찬우 대표는 “앞으로 보안 시장은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기능만을 제공하도록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고객들은 너무 많은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 복잡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 김찬우 대표의 진단이다. 따라서 앞으로 고객들은 핵심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기존의 보안 및 IT 시스템과 연동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실제 위협을 차단하는데 집중한다. 더불어 관리조직의 업무를 가중시키지 않으면서 수많은 보안 이벤트 중에서 위협 우선순위를 진단하고 대응하기를 원한다.

고객의 요구를 요약하면, 모든 IT 영역에서 위협을 수집하고 연계분석하며 관리자 개입 없이 위협을 찾아내고 대응하는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갖는 것이다. ‘통합·연계·자동화’가 차세대 보안 관제 시스템의 지향점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삼는 것이 ‘빅데이터’이다. NAC, IP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보안위협을 탐지·차단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장 방문횟수 관리, 이상행위 통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찬우 대표는 “차세대 기술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더욱 강력하게 드라이브,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가진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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