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AI 기반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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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AI 기반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공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1.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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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무료 테스트 개시…시카고 북미영상의학회 부스 시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인공지능 기반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로 유방촬영술을 위한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for Mammography)’를 공개했다.

루닛의 신제품인 유방촬영술을 위한 루닛 인사이트는 97%의 정확도로 유방암을 발견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촬영된 영상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종양의 위치는 히트맵으로, 종양의 악성 정도는 점수로 즉각 표기된다.

루닛에 따르면 임상 연구 결과 루닛 인사이트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성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유방촬영술을 위한 루닛 인사이트

루닛 서범석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암의 25% 가량이 유방암이지만 유방촬영술의 판독 정확도는 32%로 매우 낮다”며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정확도(detection rate)는 증가하고, 재검률(recall rate)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웹사이트에 들어가 디지털 유방촬영술 영상을 업로드하면 실시간 분석 결과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루닛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가해 부스에서 해당 제품 및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을 시연할 계획이다.

RSNA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로, 매년 5만여 명의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다. 루닛은 이 곳에서 부스 운영 및 6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하며, 서범석 대표의 발표 또한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해 RSNA에서 루닛이 처음 공개한 ‘흉부엑스레이를 위한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for Chest Radiography)’의 경우 현재까지 70개국이 넘는 곳에서 150만장 이상의 영상을 분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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