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비즈니스 경쟁력은 콘텐츠 배포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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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비즈니스 경쟁력은 콘텐츠 배포에 달렸다
  • INTERNETWEEK
  • 승인 200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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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배포(Syndication)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이미 수년 동안 미디어 정기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뉴스, 사설, 연재만화 등의 배포가 존재해왔다.

하지만 웹이 콘텐츠의 개념을 바꿔놓았다. 현재 콘텐츠는 그래피컬 이미지부터 캘린더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며 시기 적절한 정보의 즉시 배달을 요구하고 있다.

배포는 아주 복잡하고, 웹을 통한 교차 링크(cross-links) 때문에 공급자와 고객 관계의 범위, 콘텐츠 제공자들과 고객들간의 상이한 계약들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잠재적인 배포 지점들이 더 많아지고 있어 콘텐츠 이용을 추적하고 매출을 적절히 배분하기도 더 어려워지고 있다.


■ 이론과 현실의 차이

웹 콘텐츠 벤더들은 1년 여 전부터 웹 상에서 콘텐츠 신디케이션 관리 방법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키넥타(Kinecta), 비네트(Vignette), 인터워븐(Interwoven) 같은 벤더들은 매출 추적, 즉각적인 뉴스 공급, 자동 재포매팅, 정밀한 콘텐츠 타깃 설정, 맞춤 코드 요구 제거 등을 혜택으로 꼽고 있지만, 이 기술의 가용성과 본격적인 설치 사이에는 아직 격차가 있다.

미디어의 거인 로이터가 그 적절한 예다. 로이터는 1994년부터 웹 상에서 야후, 고 네트워크(Go Network), 아메리카 온라인을 비롯한 세계 900여 웹 사이트와 포털에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9개월 전 로이터는 소위 IDS(Internet Delivery System)를 구축하기 위해 키넥타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IDS는 로이터 뉴스 콘텐츠를 XML로 변환해 필요한 곳에 콘텐츠를 링크해준다. 그리고 나서 웹 전반에서 로이터 고객들에게 콘텐츠를 배포한다. 고객이 갖춰야 할 것은 간단한 자바 코드 뿐. 이 자바 코드는 키넥타·로이터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해 고객의 서버에 설치하면 된다.

『일단 우리 호스트와 연결 체계가 갖춰지면, 우리가 우리 편집 시스템으로부터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때 고객 사이트까지 콘텐츠가 흘러간다. 우리 일은 한결 쉬워지고, 고정 회선이나 고가의 위성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또 고객 입장에서도 셋업하기가 더 쉽고, 콘텐츠가 XML 스트림으로 배달돼 고객의 사이트에 로이터 콘텐츠를 디스플레이하는 방식에 있어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 좋다』고 로이터는 설명한다.

한편 이 기술을 설치할 수 있을 만한 업체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일부 벤더들은 콘텐츠 배포 툴들을 이용하기 시작한 업체들이 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런 업체들 대부분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로이터 말고 또 다른 예로 장애인을 위한 포털 사이트인 위 미디어(We Media)를 꼽을 수 있다. 위 미디어는 고객들에게 XML 콘텐츠를 배달할 수 있게 해주는 콘텐츠 배포 툴인 인터워븐의 팀사이트(TeamSite)를 이용하고 있다. 위 미디어에 따르면 팀사이트는 HTML 코딩과 기타 맞춤 코딩의 필요성을 없애 줘 웹에 콘텐츠를 푸싱하는 과정을 30% 줄여준다는 것.

물론 패트리시아 시볼드 그룹(Patri- cia Seybold Group)의 시니어 컨설턴트인 제프리 복(Geoffrey Bock)은 『웹 상에서의 콘텐츠 배포의 성패는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의 품질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비네트와 키넥타가 생산하는 신디케이션 서버들이 인에이블링 기술들이기는 하지만, 기업들이 기술에만 기대를 걸어서는 안 된다』고 그는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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