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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보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NAC”
차세대 NAC, IoT 기기·네트워크 보호…해외서 강력한 경쟁력 보이는 토종 솔루션 ‘주목’
2018년 11월 14일 11:06:39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다종다양한 IoT 엔드포인트를 지원하는 IoT 보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가 하면, 해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토종 NAC 솔루션도 등장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가트너 ‘네트워크 접근제어 마켓가이드’에 대표기업으로 선정됐는데, 가트너는 지니언스가 IoT에서 다양한 단말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도록 특화된 ‘단말 플랫폼 인텔리전스(DP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NAC 기업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지니언스는 DPI 기술을 통해 IT 단말 정보 및 OT 단말 정보와 운영 중인 CCTV 등 단말 제품의 단종여부, 제조사 서비스 지원 여부 등 단말관리에 필요한 상세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한다.

지니언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한 방대한 엔드포인트 정보를 분석해 엔드포인트 침해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를 개발하고 EDR 시장까지 확장하고 있다.

   

▲NAC 기능(이미지 출처: 지니언스)

비표준 기기 보호하는 IoT 보안 플랫폼

글로벌 NAC 전문기업 포어스카우트의 ‘카운터액트(CounterACT)’는 차세대 NAC의 개념이 아닌 ‘IoT 보안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카운터액트는 에이전트 없이 정밀한 통제가 가능한 IT 장비 뿐 아니라 IoT 기기, 운영기술(OT) 환경까지 IT 전반의 자산을 탐지하고 자동 분류할 수 있다.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 글로벌 제조사 등에 공급되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최근 클라우드 지원 수요가 늘고 있어 이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카운터액트가 제공하는 주목할 만한 기능 중 ‘디바이스 클라우드’는 전 세계 300만여 기기의 프로파일을 만들어 세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기의 프로파일을 제공해 모든 종류의 기기를 가시화하고 통제할 수 있다.

오정선 포어스카우트코리아 지사장은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2020년 IoT 연결 기기가 300억개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이렇게 많은 기기가 모두 단일한 표준을 따를 리 없으며 다양한 비표준 기기를 통합하고 가시화하며 통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카운터액트는 세밀한 디바이스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정책에 따라 통제할 수 있으며 알려진/알려지지 않은 취약점 기반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카운터택은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이 뛰어나 이종 벤더와 연동해 지능적인 위협 탐지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150개 이상 IT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국내 기업과도 협력해서 IoT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서 인정받은 토종 솔루션

NAC 시장에서 비교적 후발주자인 스콥정보통신은 일찍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왔다. 시장 규모가 크지 않고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 집중하기보다 해외에서 성장 기회를 찾은 것이다. 스콥정보통신은 IT 투자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아시아 시장에서 영업력을 확장해왔으며, 반미 감정이 있는 중앙아시아, 남미 등에서도 활발한 영업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태국에서 지난해 82% 수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40%의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일본 도쿄,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상하이 법인을 통해 일본, 미국, 중국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은 스콥정보통신이 최근 집중하는 전략지역 중 하나로 베트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전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신익수 스콥정보통신 해외사업팀장은 “스콥정보통이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현지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현지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춘 파트너와 함께 현지 상황에 맞게 솔루션을 공급했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가 매우 높다”며 “대표적인 예로, 맥주회사 산미구엘은 7년 동안 스콥정보통신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편의점 체인 로빈슨, 칠레 BCI은행 등 대형 기업, 유통사들도 스콥의 기술력과 현지 지원 능력을 인정했다”고 자신했다.

한편 스콥정보통신은 이종 솔루션 통합 관제가 가능한 ‘넷킴이’ 플랫폼을 신규 출시하며 통합 관제 솔루션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넷킴이는 API를 통해 다종의 보안솔루션을 연동할 수 있는 관제 플랫폼으로 관리자의 업무를 대폭 줄이면서 위협을 정확하게 가시화 할 수 있다.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으로 진화

바이오닉스진(구 닉스테크) 역시 NAC 사업을 적극적으로 드라이브하고 있다. 바이오닉스진은 올해 상반기 ‘세이프NAC’ 사업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5배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복수의 금융기관 NAC 업그레이드 사업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사 윈백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지훈 바이오닉스진 상무는 “세이프NAC은 금융권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망분리 사업이 진행되면서 세이프NAC 도입도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쟁사 윈백 사례가 차근차근 쌓이면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닉스진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엔드포인트 침해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 ‘ADS플러스’와 변동형 대시보드 ‘SOC 플러스’로 위협 탐지·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기술을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과 결합해 다양한 엔드포인트 위협에 지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비표준 엔드포인트 기기 지원 기술도 개발해 IoT·클라우드에 맞는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을 공급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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