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체리부로 스마트팜 구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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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체리부로 스마트팜 구축 지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1.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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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영상관제 플랫폼 공급…다양한 벤더간 협업 통해 최적 인프라 구축
▲ 체리부로 방역 관제센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양계인, 리얼허브 등과 함께 국내 닭고기 전문 기업 체리부로의 스마트팜 구축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체리부로는 해마다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의 통합지원센터에서 250여 협력 양계 농가를 통합 관리 및 지원할 수 있는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인프라 도입을 필요로 했다.

이에 단일 시스템 내에서 영상 저장, 표출, 인식 및 감시 등 다양한 기능 수행 여부를 평가한 결과 통합영상관제 시스템 부문에서 성공적 구축 경험이 풍부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선정했다.

이번 통합 스마트 관제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HVMP(Hitachi Video Management Platform)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가상화 솔루션을 통합한 업계 최고 성능의 영상 플랫폼으로, CCTV 채널 수천 개의 영상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높은 성능을 비롯해 자동 페일오버 기능을 통한 무중단 운영을 보장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HVMP를 기반으로 스마트 인더스트리 분야 육계관리 시장 선도 기업인 양계인 및 네트워크 영상 통합 운영 시스템 기업인 리얼허브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사의 장점이 집약된 지능형 영상분석 플랫폼 구축 노하우로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양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실질적인 축산 경험과 축적된 전문성, 스마트팜 구현에 대한 아이디어 및 육계통합관리시스템(BTMS: Broiler Total Management System) 관련 긴밀한 논의를 통해 플랫폼 개발에 반영함으로써, 양계 농가의 통합 관리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본 사업을 통해 스마트 영상관제 및 분석 인프라를 구축한 체리부로는 통합관제센터에서 양계 농가의 전반적인 사육환경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유사시 즉각적인 차량 출입 통제가 가능해져 보다 효율적으로 AI를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상시 해당 시스템은 위탁 양계 농가에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편리하게 최적 온습도 유지, 재난 감지 및 닭의 출하 등 전반적인 사육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양계공정 관리의 효율성을 꾀하는 동시에 생산되는 닭의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양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사물인터넷(IoT) 및 영상 데이터의 수집, 분석을 통해 양계 농가 운영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도출도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통합 스마트 관제 시스템의 핵심인 HVMP를 통해 양계 농가의 모든 IoT 및 영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 AI 발생 시 빠른 현황 파악을 통해 즉각적인 위험지역 반경을 설정하고, 모든 입출입 차량의 이동 경로를 분석해 추가적인 AI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AI 발생 시, 위탁 양계 농가의 직원들에게 발생 지역과 농가와의 거리, 발생 지역에 방문한 적이 있는 등록 차량, 위험 지역으로 가는 차량에 대한 경고 등 실시간 알람을 제공해 실질적인 AI 방역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체리부로 전략기획실 김강흥 전무는 “기존 IT 시스템은 확장성 및 안정성 측면에서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HVMP는 가상화된 자원을 기반으로 유연한 컴퓨팅 활용이 가능해 높은 성능, 가용성 및 확장성 등의 장점을 지녔다. 특히 장치 항목 및 개발에 대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빠른 의사결정과 영상 플랫폼 구축 부문 전반에 걸친 전문성 및 단일한 기술지원 덕분에 스마트 영상관제 및 분석 인프라를 원활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며 “연말까지 약 70개 농가를 대상으로 이러한 스마트 방역 및 양계 인프라에 대한 테스트 및 구동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성용 양계인 대표는 “이제껏 국내에 제대로 스마트팜을 활용한 사례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서로 다른 분야인 팜(farm)과 IT의 조합을 통해 기존 대형통신사도 풀지 못했던 부분을 양계인의 아이디어로 각 농가의 상황 및 계열화 사업자의 입장에서 구현해 낼 수 있었다”며 “양계인은 앞으로도 국내 계열화 사업자에 방역관리 영상플랫폼 및 육계통합관리시스템 확산을 통해 AI 예방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양계 스마트팜 모델이 국내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IoT를 접목하고 생성되는 데이터 간 연계성을 분석해 양계농가 및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태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이번 스마트팜 인프라 사업에 지원한 통합영상관제 플랫폼은 업계 노하우와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육계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양계인과 리얼허브 등 영상관제 시스템 관련 국내 솔루션 기업과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며 “프로젝트 초기부터 고객 및 파트너와 공동 가치 창출(Co-creation) 과정을 통해 통합영상관제 플랫폼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조성하고, 써드파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완벽히 호환되는 HVMP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었다. 이는 당사의 빅데이터 분석 및 IoT 플랫폼 부문 전문성 및 기술지원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파트너 에코시스템 안의 협업을 통해 영상 인텔리전스 및 IoT 기반의 통합영상관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정교화 및 고도화시켜 관련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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