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장의 젊은 피 ‘서비스 포털’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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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시장의 젊은 피 ‘서비스 포털’ 인기몰이
  • INTERNETWEEK
  • 승인 200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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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서비스는 대부분의 기업에 필수인 만큼 아무렇게나 관련 제품을 구입할 수 없다. 온라인 업체들이 계속 늘어나고, 웹 사이트를 구축하는 오프라인 업체들도 증가하고 있어 일반 관리자들은 여러 유형의 대역폭과 음성 서비스를 위한 제품, 그리고 복잡한 용어에 당황하기 십상이다.

■ 신종 통신 서비스의 등장

대기업들은 대부분 통신 책임자를 두고 있고, 통신 업체 영업 사원들로부터 각종 옵션과 정보, 개인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계속 듣게 된다. 반면에 소기업들은 가파른 학습 곡선, 정보 부재, 빈약한 구매력 등으로 애를 먹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수많은 신생 업체들이 온라인 포털을 통해 무료 사용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이런 포털들은 자동화된 RFP와 견적을 통해 대역폭과 음성 서비스의 구매자와 판매자를 모아주고, 온라인 상에서 도움을 제공하며, 집단 구매 기회는 물론 일자리 사이트와 교육 기회 등도 제공한다.

이런 웹 사이트들은 대개 2가지 기본 카테고리, 즉 일대일 경매 모델이나 집합 경매(auction aggregator) 모델 중 하나에 해당한다. 그 밖의 사이트들(거래소)은 잉여 대역폭의 판매 및 프로비전을 통해 하이 엔드 대역폭 제공자와 고객들에게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거의 모든 사이트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입은 주로 판매자 측으로부터 받는 커미션에 의존하고 있다.

이 신종 통신 서비스 사업의 시장 규모는 측정하기 어렵다. 아주 새로운 분야인 데다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키 그룹의 분석가인 에릭 클레인(Eric Klein) 같은 사람들은 이 시장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작년에 음성, 대역폭,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미국 기업 통신 시장은 총 3,166억 달러 규모였다. 이 중 약 3분의 2를 로컬 및 장거리 음성 통신 서비스가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수백만의 소기업들이 웹 사이트를 구축할 것이며, 이는 데이터 라인(data-line) 서비스의 필요성을 대폭 증가시킬 것이고, 소기업의 20%는 음성 통신 서비스 사업자를 교체할 것으로 양키 그룹은 예상하고 있다.

웹 서비스 포털들은 기업 통신 시장의 단 1%밖에 처리하지 못하고 있고, 그 트랜잭션에서 발생하는 커미션도 평균 3%에 불과하지만, 이 시장은 약 9,500만 달러 규모의 판매를 일으키고 있다. 이 사이트들이 서비스 보완과 브랜드 개발에 나서고 있어 대규모 포털들로부터 주목의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클레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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