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서브, 베어메탈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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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서브, 베어메탈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1.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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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I 자체 개발·서비스 구축 일괄 자동화로 가격 경쟁력 높여

스마일서브(대표 마보임)는 자사의 서버호스팅 서비스인 ‘클라우드브이(CLOUDV)’를 개편, 베어메탈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로 새롭게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베어메탈 클라우드는 가상서버(VPS: Virtual Private Server)를 기반으로 하는 IaaS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고객에게 하드웨어 서버 자원을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는 성능 감소가 발생하는 VPS와 달리 서버 전체 성능을 리소스 감소 없이 충분한 성능을 얻을 수 있다.

베어메탈 서버를 클라우드 서버로 고객이 직접 운영하기 위해서는 서버를 원격으로 전원 관리, 운영체제 설치 및 재부팅하는 일련의 작업이 자동화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능형 서버 관리 체계(IPMI: Intelligent Platform Management Interface)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한 서버만 가능하다. 다만 IPMI 기능이 탑재된 서버는 서비스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프리미엄 서버에서만 이 기능을 지원했기 때문에 기존 서버호스팅 서비스는 베어메탈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에 진척이 없는 상태다.

스마일서브는 원가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IPMI를 개발, 베어메탈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하고 모든 서비스의 운영을 자동화했다. 기술적인 마이그레이션으로 비용 절감을 이뤄낸 셈이다.

4T BMv1(4코어, 8GB RAM, 250GB SSD) 성능의 블록스토리지 250GB를 포함하고도 월 3만2000원에 불과하다. 기존 서버호스팅 대비 최대 절반 수준이 총 7종 서비스 상품으로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모든 서버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커 레디(Docker Ready), 블록스토리지, 방화벽, 로드밸런서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스마일서브는 서버 간 회선 속도를 제한하지 않고, 데이터센터 내 서버 서비스 간 송/수신 비용을 면제했다. 예를 들어 DB서버와 웹(Web)서버 등 서버 간 통신, 캐시 서버와 스토리지 등 데이터센터 내 서비스를 잇는 통신 등에서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김기중 스마일서브 영업기획본부장은 “2017년 2월 자사의 IaaS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윈브이(iwinv)와 베어메탈 클라우드의 동일한 네트워크 및 서비스 수준에 두 서비스 간 데이터 전송비용 면제를 추가함으로써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할 수도 있게 했다”며 “지속적인 개발로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오브젝트 스토리지 도입 등 예정된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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