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컴퓨팅, 가장 필요한 곳에 프로세싱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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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컴퓨팅, 가장 필요한 곳에 프로세싱 역량 집중
  • 데이터넷
  • 승인 2018.11.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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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데이터 분석이나 응답이 필요한 기업에 매우 효과적”
▲ 네일 글레이즈브룩 라임라이트 엣지 컴퓨팅 및 IoT 제품 관리 디렉터

오늘날 업계 전반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의 속성인 중앙 집중식 관리의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이에 1초 미만의 응답 시간, 사물인터넷(IoT) 장치 및 데이터 폭증, 일관된 고품질 온라인 환경에 대한 사용자의 기대 등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게 됐다. 바로 ‘엣지 컴퓨팅’이다.

데이터가 인터넷을 통해 우회할 필요가 없고, 대부분의 경우 사용자나 기기 위치와 먼 중앙으로 데이터가 이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엣지 컴퓨팅 모델은 지연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특히 엣지 컴퓨팅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나 실시간 응답이 반드시 필요한 기업에게 매우 효과적이고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오늘날의 커넥티드 장치가 요구하는 실시간 응답성에 대응하기 어렵다.

그러나 엣지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기업에 새로운 과제가 발생한다. 이 프로세스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며, 상당한 전문성과 함께 핵심 비즈니스 활동에서 귀중한 시간과 리소스의 전환을 요구한다. 그렇다면 효율적인 솔루션 구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또한 엣지 컴퓨팅의 이점을 비용효율적이면서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엣지 컴퓨팅 현주소
드론, 보안 카메라, 자동차, 헬스케어 모니터와 같은 오늘날의 IoT 장치들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즉각 처리가 가능한 로컬 데이터센터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의료 시설에는 지속적으로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환자 모니터와 같은 수천 개의 IoT 장치가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의 과제는 무엇일까? 생성된 모든 정보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해야 할까?

클라우드가 복잡한 계산을 수행하는 데는 탁월한 반면 프로세싱을 위해 각 장치에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엣지 컴퓨팅은 센서가 생성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프로세싱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필터링,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후, 즉각적인 주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 정크 데이터를 필터링해 대역폭과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를 줄이거나 신속하게 패턴을 식별해 문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엣지에 있는 데이터센터가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 데이터의 전부 또는 일부가 기업 데이터센터, 콜로케이션 시설, IaaS 클라우드의 중앙 프로세싱 또는 스토리지로 전송된다. 중앙 집중식 리포지토리인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는 수집된 데이터에 대한 패턴과 결론을 도출하는데 필요한 데이터 세트를 제공할 수 있다. 엣지 컴퓨팅을 구축한 의료 시설은 여러 시설간 분석 리소스를 공유할 수도 있다.

엣지 컴퓨팅의 이점과 프로세싱 성능을 활용하고 있는 선두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살펴보자.

· IoT 산업 검사: 한 기업은 드론과 로봇을 사용해 파이프라인, 전력선과 같은 인프라를 검사하고 있다. 추가 조사가 필요한 예외의 경우를 식별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처리해야 한다. 지역적으로 검사 사이트 가까이에 위치한 엣지 컴퓨팅 리소스는 수동 검사 비용을 줄이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실시간 프로세싱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 온라인 게임: 온라인 게임 회사는 양방향 게임 고객들에게 가능한 빠른 온라인 응답을 제공해 사용자 서비스를 극대화해야 한다. 사설 백본과 함께 묶여 있고 모든 주요 ISP 및 최종 사용자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으며, 사용자 가까이에 위치한 분산 에지 컴퓨팅 리소스를 활용함으로써 게임 사용자들은 가장 빠른 실시간 및 양방향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서비스로서의 시장(As-a-Service Market): 한 기업은 필요에 따라(as-needed basis) 인적자원관리(HRM)를 제공하고 있다. 최종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기업의 성장, 고객 이탈 등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엣지 컴퓨팅 솔루션은 하루 만에 앱을 구축하고, 최종 사용자에게 저지연 연결을 제공하며, 보스톤, 보이시, 방갈로르, 벨기에 등 서로 다른 지역에서 동일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영상 관제 및 생명 안전: 한 기업은 여러 위치에서 영상 관제 및 사고 발생 탐지를 수행하고 있다. 가능한 한 신속하게 잠재적인 보안 사고를 탐지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데이터를 즉시 수집, 처리해야 한다. 포괄적인 엣지 컴퓨팅 솔루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컴퓨팅 성능과 응답성을 제공하며, 대규모 설비 투자 없이 여러 ISP에 걸친 포괄적인 라스트-마일 연결성을 제공한다.

엣지 컴퓨팅 인프라 과제
엣지 컴퓨팅은 여러 비즈니스 이점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고유한 엣지 컴퓨팅 환경을 개발, 구축,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는 심도 깊은 기술 전문성뿐만 아니라, 상당한 비용 투자가 요구된다.

· 라스트 마일 연결 구축: 사용자들은 언제나 이동하며,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와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한 지역에서 모든 ISP와 연결이 가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믿을 수 있는 강력한 연결을 구축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또한 다른 비즈니스-크리티컬한 문제에 집중해야 하는 기업의 경우, 성장을 저해할 수도 있다.

· 백본 구축: 네트워크 백본은 엣지 사이트가 분산 엣지 컴퓨팅 자산 통합 및 데이터세트 공유, 장애조치/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컴퓨팅 클라우드 인스턴스에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본을 구축하려면 통신업체가 물리적 회선을 찾고 프로비저닝해야 하는데, 이 같은 과정은 몇 달의 시간이 소요된다. 다시 말해, 이러한 과정은 기업들이 제품 개발 및 마케팅이 아니,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의 리소스를 전환해야 함을 의미한다.

· 데이터센터 구축: 콜로케이션 시설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단순화하지만 이 프로세스는 프로덕션 환경 구축에 필요한 엄청난 계획과 예산, 노력이 여전히 요구된다.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축이라고 할지라도 계약부터 실행까지의 시간은 몇 주 또는 몇 달이 소요된다.

· 직원 배치: 기업은 모든 엣지 컴퓨팅 프로세스 및 리소스의 설정, 운영 작업을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글로벌 인프라의 설계, 구축, 관리에 드는 노력과 비용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라임라이트 네트워크 접근 방식: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의 실시간 분석을 위한 엣지 컴퓨팅 기능이 매우 중요하며, ‘효율성’은 즉각적인 응답을 지원하는 사설 백본에 의해 좌우된다. 이것이 바로 라임라이트가 추구하는 것이다. 라임라이트의 엣지 클라우드는 데이터 소스와 네트워크 엣지간 거리를 줄이기 위해 스케일과 도달범위를 지원하는 QoS 기반 글로벌 사설망이다.

세계 최대의 사설 파이버 네트워크는 공용 인터넷과 격리돼 있으며, 전세계 80개 이상의 PoP(Points of Presence)과 900개 이상의 ISP 연결을 통해 고속 연결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사설 고성능 엣지 컴퓨팅 솔루션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고, 코로케이션, 컴퓨팅, 전송 시에 발생되는 지연 현상이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엣지 컴퓨팅은 1초 미만의 응답 시간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강력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한다. 컴퓨팅 역량을 네트워크 엣지에 배치함으로써 기업들은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이고, 사용자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키며, 비즈니스 전반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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