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잔트 토큰,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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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잔트 토큰,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상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1.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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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베잔트파운데이션(대표 스티브 테이)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에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축 통화인 베잔트 토큰(BZNT)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빗썸 상장을 통해 베잔트 토큰 유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베잔트 BaaS(Blockchain as a Service∙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디앱(dApp) 생태계는 더욱 빠르게 조성되고 확산될 전망이다. 디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팀에게 토큰 유동성은 프로젝트 성공의 매우 중요한 요소다. 

스티브 테이 베잔트 파운데이션 대표는 “빗썸의 까다로운 상장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베잔트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실용성과 베잔트 토큰의 가치, 기술적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실생활에서 블록체인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킬러 서비스를 만들어갈 디앱 파트너 유치에 속도를 더하고, 앞으로 보다 다양한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통해 베잔트 토큰 이코노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잔트는 BaaS를 기반으로 기축 통화인 베잔트 토큰, 암호화폐 지갑 등을 포괄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베잔트는 최근 BaaS 시장 주도권 확보의 핵심으로 떠오른 디앱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잔트는 지난 1일 해외송금 핀테크 스타트업 ‘모인’, 2일 게임현지화 전문 기업 ‘라티스글로벌’, 6일 소셜네트워크 게임 개발사 ‘뉴에프오’와 연 이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베잔트 BaaS 기반의 서비스 출시가 늘어남에 따라 베잔트 토큰의 실제 사용처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빗썸은 신규 상장을 기념해 베잔트 토큰(BZNT) 780만개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빗썸 카페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1분기 메인넷 오픈 예정인 베잔트는 아시아 최단기 토큰세일(2018년 기준)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1시간여 만에 1680만달러 규모의 자금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암호화폐공개(ICO) 이후 IBM과 협력해 BaaS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분기 별로 개발 진행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ICO 취지를 가장 잘 살리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잔트 BaaS 플랫폼에 참여하는 디앱 프로젝트 팀은 별도 인프라를 구축 및 운영할 필요 없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웹 어드민을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파트너 기업들은 베잔트 플랫폼 위에서 자체 토큰 발행 역시 가능하다. 베잔트는 올해 4분기 내 테스트넷을 공개한다.

베잔트는 싱가포르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카카오페이, 카카오커머스 등을 개발한 전문 인력과 NHN엔터테인먼트, 이베이 등에서 경력을 쌓은 주요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베잔트 토큰은 현재 비박스(Bibox), 핫빗(hotbit), 펫비티씨(fatbtc), 아이덱스(idex) 등 글로벌 거래소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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