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타, 400GbE 주도 시동…엔터프라이즈 공략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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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타, 400GbE 주도 시동…엔터프라이즈 공략도 박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1.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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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아웃 400기가 클라우드 확산 앞장…모조·메타마코 인수로 엔터프라이즈·캠퍼스로 시장 확장
▲ 김세진 아리스타코리아 지사장은 “400기가 스위치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환경에서 급증하는 대역폭 요구에 대한 해답을 제시함으로써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이 보다 확장이 용이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리스타네트웍스가 400기가비트 이더넷(GbE) 지원 스위치를 출시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장 주도권 강화는 물론 모조네트웍스(Mojo Networks), 메타마코네트웍스(Metamako Networks)를 연이어 인수하면서 엔터프라이즈 및 캠퍼스 시장 확장 본격화에도 나섰다.

아리스타는 400기가비트 스위치를 통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서버리스 컴퓨팅 등을 위한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성능 제공으로 스케일-아웃 400기가 네트워크의 클라우드 확산을 주도한다는 계획으로, 내년에는 시스코, 주니퍼 등과의 400기가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4나노세컨드의 초저지연 스위치의 방화벽 및 멀티플렉서 전문 기업 메타마코와 무선 전문 기업 모조 인수를 통해 캠퍼스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 그간 축적한 클라우드 경험과 노하우를 엔터프라이즈 및 캠퍼스로 이어나간다는 전략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리스타 7060X4 시리즈는 400기가를 위한 업계 표준 옵틱을 사용하며, OSFP와 QSFP-DD 옵티컬 모듈 폼팩터 옵션을 제공, 2가지 폼팩터 모두 100기가 포트에 대한 하위 호환성을 포함한 폭넓은 400기가 옵틱 및 케이블을 지원한다. 또한 12.8Tbps 속도에서 성능 저하가 발생하지 않는 조건으로 저전력 최적화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분석, 가용성 등 아리스타 EOS의 강점을 그대로 유지한다.

고객들은 고밀도 리프-스파인(leaf-spine)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함으로써 서버 연결을 위한 100기가 커넥티비티와 리프-스파인 패브릭에서의 400기가 커넥티비티 등 최신의 고난도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세진 아리스타코리아 지사장은 “400기가 스위치는 이전 100기가 플랫폼 대비 4배의 처리량, 2배의 성능가격비, 2배의 전력 효율성을 자랑한다”며 “특히 클라우드 네트워크 환경에서 급증하는 대역폭 요구에 대한 해답을 제시함으로써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이 보다 확장이 용이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 아리스타 400기가 스위치 7060 시리즈

브로드콤 토마호크 3 실리콘 기반의 이번 신제품은 1개의 컴팩트 1U 섀시에서 32개의 400기가 포트를 지원한다. 또한 각각의 400기가 포트는 4개의 100기가 포트로 분할이 가능해 1U 섀시에 총 128개의 100기가 포트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트래픽 관리 및 로드밸런싱을 위한 지능형 네트워크 운영체제 아리스타 EOS를 통해 버퍼링 및 라우팅 리소스에 대한 온칩 성능을 강화했다.

아리스타는 모조 인수를 통해 코그니티브 캠퍼스 네트워크(Cognitive Campus Network) 전략을 한층 고도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유무선 기반의 캠퍼스 솔루션 공급도 본격화한다.

모조의 클라우드 관리형 무선 네트워킹 솔루션은 기존 아리스타의 클라우드 솔루션과 결합해 아리스타 클라우드의 자동화된 운영 원칙을 엔터프라이즈 및 캠퍼스 영역으로 확대시키게 된다. 아리스타는 강화된 캠퍼스 전략을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최신 유무선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리스타는 메타마코 인수를 통해 저지연 네트워킹의 강점을 한층 더 강화했다. 메타마코는 4나노세컨드라는 혁신적인 초저지연을 통해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솔루션과 더불어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기반의 메타커넥트(Metaconnect), 메타먹스(MetaMux) 및 방화벽 기능을 가진 메타프로텍트(MetaProtect)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아리스타는 메타마코 제품군과의 결합을 통해 초저지연 서비스가 필요한 금융권 공략을 대폭 강화할 계획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저지연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아리스타코리아는 KT, SK하이닉스, 삼성 등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스위치 공급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전년대비 5배 정도의 매출 성장을 이룬 가운데 내년에는 데이터센터는 물론 엔터프라이즈 및 캠퍼스로 시장을 확장해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킹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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