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이찬화과학학원, 개정교육과정 물리학1 어떻게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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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찬화과학학원, 개정교육과정 물리학1 어떻게 바뀌었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1.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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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과목 중 유독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물리다. 물리 과목의 주 단원인 ‘역학’ 단원는 깊은 이해를 요구하는 개념도 다수 포함되어 있고 고도의 계산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2015개정교육과정의 물리학1의 사정은 달라졌다.

목동 중고등과학전문 ‘이찬화과학학원’ 물리 전문 강사 이일봉 팀장은 개정 물리학1, 무엇이 달라졌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를 설명했다.

이번 2015 개정 교과에서 ‘물리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깨질 정도로 난이도 조정을 크게 받았다. 물리학1의 경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일과 에너지’가 빠졌고, 암기와 정량적 계산이 주를 이루던 유체, 전기에너지, 돌림힘 등도 빠졌다.

또한 일반 상대성 이론과 전기장 등이 물리학2로 옮겨가면서 4개의 대단원이 3개로 줄어들 정도로 내용도 축소됐다. 물론, 파동이나 간섭, 거울 렌즈, 물질의 이중성 등이 물리학2에서 물리학1으로 옮겨오긴 했지만, 이 부분들은 개념만 충분히 학습하면 문제 풀기가 어렵지 않은 영역으로 물리 전반적으로는 난이도와 학습량이 상당히 줄어든 모양새다.

목동과학전문 이찬화과학학원 이일봉 물리과 팀장은 “개정 물리학1의 가장 큰 변화는 정량적인 계산 문제 출제를 잘 안 하려는 취지가 보인다”며 “교육부 선택과목 발표 자료의 내용 체계 및 성취기준에 따르면 개념의 이해와 연계성, 추론 등을 다루는 정성적인 문제 위주로 출제가 예상돼 기존보다 학습량은 적어지고 계산 문제도 단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리에서 가장 어려운 것으로 평가받는 ‘역학’은 이번 개정판에도 중요하게 자리 잡았다. 이에 대해 이 팀장은 “물리의 기본은 역학이다. 기존보다 쉬워진 감은 있지만, 여전히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며 “어려운 계산 문제는 거의 역학에서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역학을 꼼꼼히 학습한다면 수능에서 좋은 성적 거두기가 어렵지 않으며, 학교 내신은 정량적으로 출제될 수 있지만, 수능 문제는 정성적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물리학1에서 배운 내용이 물리학2에서도 상당 부분 반복되는 내용도 많이 겹치기 때문에 진로선택과목에서 물리학2를 이수하는 학생들은 그만큼 학습량이 줄어 입시에서 유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습량, 난이도가 줄었지만, 개념에 대한 학습은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찬화과학학원 이일봉 팀장은 “물리학1의 방향은 암기 영역이 적어진 대신 개념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인 추론과 개념 간 연계성 문제들이 다수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신유형의 문제들도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어느 때보다 개념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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