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브릭, 인도네시아 소셜미디어 커머스 솔루션 ‘토코톡’ 수익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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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브릭, 인도네시아 소셜미디어 커머스 솔루션 ‘토코톡’ 수익화 시작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8.11.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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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맞춤 전략으로 수익모델 런칭…전자상거래 50% 이상이 소셜미디어로 거래 착안

인도네시아에서 활약 중인 기술 스타트업 코드브릭(대표 방경민)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인도네시아 소셜미디어 커머스 솔루션 ‘토코톡’이 가입 셀러 3만명을 달성하고, 이에 결제 자동확인 기능과 모바일 랜딩페이지 디자인 기능을 업데이트해 수익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드브릭은 순수 한국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여, 현재 개발 관련 업무는 한국에서, 고객지원, 영업, 마케팅 등의 운영 업무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하고 있다. 한국인 공동 창업자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에 직접 진출하여, 시장 조사, 인력 채용, 사무실 운영 등에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현지화 맞춤 전략으로 수익화 돌입을 이끌어낸 보기 드문 케이스이다.

‘토코톡’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인도네시아 전체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50% 이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1:1 모바일 채팅 직거래로 일어나는 특성에 착안하여 개발됐다.

‘토코톡’은 모바일 채팅 기반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 특히 수동 ‘주문처리’, ‘결제관리’ 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여 판매자의 편의를 높이고, 또한 인도네시아 구매자에게 익숙한 채팅과 이미지 기반의 상품 검색, 자동 주문접수 인터페이스로 높은 구매 성공률을 보이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토코톡’은 2018년 4월 인도네시아에 프로토타입 버전 출시 이후, 특별한 마케팅 없이 6개월 만에 3만 온라인 샵이 사용 중에 있으며, 매월 신규 가입 셀러 수, 주문/거래 액 모두 전월 대비 2배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토코톡’은 자동 결제 확인 기능, 상점 별 랜딩페이지 디자인 기능, 월렛 포인트 충전 기능을 업데이트 하여 수익화 초기 단계에 진입한다. 지불결제사업자(PG) 서비스 사용이 일반화되지 않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전자상거래 환경에서는, 결제를 확인하기 위해 구매자가 송금 영수증을 전송하면 판매자가 수동으로 결제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코드브릭은 ‘토코톡’의 주문 결제 성장률에 맞춘 편의 기능을 제공하여 내년까지 세계 온라인거래 솔루션 1위 ‘쇼피파이’ 수준의 기능과 사용자 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한다. 쇼피파이는 유료 사용 샵 60만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코드브릭 방경민 대표는 “인도네시아 전자 상거래 시장은 2025년 약 80조로 급격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인터넷’의 첫 경험이 ‘모바일’인 사람이 대다수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모바일/채팅’ 기반의 거래는 더욱 활성화 될 것이고, 이와 관련한 플랫폼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의 가장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전자상거래에 집중하여, 향후 토코톡이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게임체인져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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