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스원, 딥러닝 기반 연구용 자율주행 차량 개조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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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스원, 딥러닝 기반 연구용 자율주행 차량 개조 사업 본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1.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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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 전문기업 에이다스원(대표 김태근)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HX520’을 기반으로 기존 일반차량의 스티어링휠, 엑셀레이터, 브레이크를 유무선으로 제어해 자율주행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차량 개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인 자율주행 차량 개조사업은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대학교 및 기업연구소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테스트는 물론 차량 구조 변경 등에 필요한 하드웨어 등 모든 기술적 요소를 제공함으로써, 각종 센서를 이용한 사물인식과 자율주행차의 제어 등을 연구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특히 에이다스원은 카메라센서, 레이더, 초음파 센서, RTK GPS 등 각종 센서를 융합해 차선, 차량, 보행자, 신호등 등 주행에 필요한 사물을 인식하고, 그 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의 스티어링휠, 엑셀레이터, 브레이크를 제어함으로써 무인 자율주행차를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숭실대, 영남대 등 국내 대학은 물론 중국 동풍트럭, 칭화대 자동차 기술연구소 등에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차량당 1억~2억 이상의 비용을 요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약 1억원 정도 차량개조비용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하드웨어적인 개조만 진행돼 연구자들이 완전한 개발 환경을 갖추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실정이다.

하지만 에이다스원은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HX520과 자율주행에 필요한 차량개조 하드웨어를 모두 제공하고 있어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대학 및 기업연구소에서는 필요한 모든 부분에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원하는 부분만 모듈형식으로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국내 경쟁업체보다 약 50%의 비용으로 개조가 가능하다.

이는 한층 낮아진 가격 진입 장벽으로 국내 기업, 대학을 비롯한 연구기관들이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보다 안정성 높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에이다스원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소나타, 아반떼, i30, 싼타페, 기아자동차의 쏘울, 중국 스카이웰 전기버스, 체리자동차 앤트 등 다양한 차종을 자율주행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개조해 왔으며,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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