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스템 ‘AEX’, 인간과 실제 주식 투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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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스템 ‘AEX’, 인간과 실제 주식 투자 대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1.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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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AXE 챌린지 2018’ 개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기술 개발 및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대표 김형식)는 AXE 챌린지 2018을 개최한다. 코스콤과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실제 주식 투자를 통해 인간과 AI 시스템인 ‘AEX’가 대결을 펼친다.

AEX는 시장 상황에 맞춰 대량 주문을 자동으로 집행하는 딥러닝 기반 트레이딩 시스템이다. 연기금이나 자산운영사 등이 대량 주문을 내면 증권사 딜러가 장중에 해당 주문을 쪼개 집행한다. 바로 이 작업을 AI가 자동으로 수행하게 한 것이 AEX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억 원으로 본선에 오른 일반 투자자 1명, 기관 딜러 1명, AEX가 경합을 벌인다. 각 팀은 각 5억 원의 실계좌로 매일 같은 10개 종목을 증권 시장에서 매수한다. 그리고 5일간 총 50개 종목에 대해 누가 더 싸게 매수를 했는지 결과를 집계하여 순위를 정한다. 인간 참가자가 최종 순위에서 AEX를 이길 경우 1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김형식 대표는 “이번 대회는 딜링, 트레이딩 분야에서 AI 기술이 어느 수준까지 발전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AI 기술 발전이 금융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동시에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 못지않게 큰 파장을 금융 시장에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AXE 챌린지 2018은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 투자자와 기관 소속 딜러, 트레이더는 11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본 대회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본 대회는 코스콤, pwc, 엔비디아, 신한은행, 머니투데이방송, 모두의연구소, 양재R&CD혁신허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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