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스텝, 한국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 주관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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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한국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 주관 계약 체결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8.11.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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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 VFX 산업의 미래 선도적 방향성 제시

시각 효과(VFX) 기술 기반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 자이언트스텝(대표 하승봉, 이지철)이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국투자증권과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자이언트스텝은 2008년 설립한 CG 및 VFX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TV 광고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현재는 뉴미디어 콘텐츠 영역까지 확대해 미디어 전반의 영상 기획부터 제작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실력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핵심 인적 자원과 기술력을 토대로 나이키, 삼성전자, 소니, 도요타 등 글로벌 소비재 기업 광고 수백 편의 제작에 참여했고, 2014년부터는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VFX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듬해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홀로그램 뮤지컬&콘서트를 기획해 화제를 일으켰으며, 지난해 역시 세계 최초로 AR 패션쇼의 실시간 생방송을 구현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자이언트스텝은 특히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문화공연의 주요 영상 제작사로 참여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개회식에서 ‘태극-우주의 조화’, ‘아리랑-시간의 강’, 폐회식의 ‘조화의 빛’, ‘기억의 여정’ 외 다수 참여해 뛰어난 기술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평창 프로젝트로 축적된 공간전시 경험을 통해 향후 공간과 시각 효과를 결합한 신사업의 추진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CG 전문기업 육성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정부 기관의 미래 핵심 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 지원을 받으면서도 자체 뉴미디어연구소인 ‘GX Lab’을 설립해 본연의 영상 제작 역량과 언리얼(Unreal), 유니티(Unity) 등 리얼타임 엔진 기반 신기술의 시너지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하승봉∙이지철 자이언트스텝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인 융·복합기술에 대한 시장의 요구, 콘텐츠 산업 내 경계 해제 현상, 영상 재생 기기의 다변화 흐름에 발맞춰 모든 미디어에 구현할 수 있는 시각화 역량과 도전적 실험 정신을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테크 스튜디오로서 내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산업 내 기술 경쟁력을 확실히 차별화하고, 독창적인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글로벌에서 인정받음과 동시에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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