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인, 고성능 바이오 센싱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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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인, 고성능 바이오 센싱 신제품 출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11.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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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B 레이더’, 비접촉 방식 지원…충남대병원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레이더 센서 스타트업 유메인(대표 김영환)은 바이오 센싱 신제품군 ‘UWB 레이더(UWB-Radar) 4.6 시리즈’ ‘UWB 레이더 7.9 시리즈’ 등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4.6 시리즈는 비접촉식 고성능 바이오 센싱으로, 병원·요양병원 등에서도 위생적으로 환자의 바이오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7.9 시리즈는 보급형 재실감지 센서로, 출입문, AI 스피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4.6 시리즈는 4.6GHz 중심주파수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사람의 호흡과 심박을 센싱할 수 있다. 기존에 병원과 요양원에서 사용하는 호흡 및 심박 측정 센서는 대상자의 몸에 센서를 부착해야 측정할 수 있었다. 4.6 시리즈는 비접촉으로 호흡과 심박, 활동량까지 센싱할 수 있다. 사람에게 맞고 돌아오는 레이더 신호를 내장된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로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원리다.

국내외 표준에 부합하기 위해 동작 주파수는 3.75~4.9GHz를 지원하며, 휴대폰 전파세기의 1/700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도 무해하다. 건강상태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부재 시 정확한 침입 탐지 기능까지 제공한다. 비접촉으로 심박과 호흡을 센싱하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는 물론이고 병원, 요양원, 독거노인 모니터링, 스마트오피스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메인은 지난 달 충남대병원과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UWB 레이더 4.6 시리즈를 활용해 환자의 1:1 실시간 바이오 센싱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비접촉식 호흡 및 심박 감지 센서 ‘UWB 레이더 4.6 시리즈’(왼쪽)와 보급형 재실 감지 센서 ‘UWB 레이더 7.9 시리즈’(오른쪽)

7.9 시리즈는 7.9GHz 중심주파수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센싱한다. 기존의 아파트 현관이나 건물 출입구, 공중 화장실 등에 많이 쓰이고 있는 저가형 모션센서의 경우 사람이 움직이지 않으면 부재로 판단하는 큰 오류가 발생하는 반면, UWB 레이더 7.9 시리즈는 움직이지 않고 숨만 쉬어도 정확히 재실 상태로 판단한다.

UWB 레이더 7.9 시리즈는 공기청정기, 가전제품, AI 스피커 등에 접목해서 사용 가능하며, 침입을 탐지하는 보안시스템이나 어린이 탑승 차량의 뒷자석 탑승자 센싱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영환 유메인 대표는 “유메인은 국내 최초로 광대역(UWB) 레이더 센서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서, UWB 레이더 센서 제품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에 대한 국내외 400여개의 글로벌 기업 및 연구소의 관심이 높아 2019년 300억원, 2020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UWB 레이더 4.6 시리즈, UWB 레이더 7.9 시리즈 제품 외에도 30~70m 거리의 사람, 동물, 차량 등을 센싱할 수 있는 ‘UWB 레이더 24’와 레이더로 상가 및 사무실 등에 출입하는 사람을 카운팅 하는 ‘피플 카운팅(people counting) 솔루션’의 프로토타입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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