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찰로봇 ‘네오’, 서울역·동대구역 시범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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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찰로봇 ‘네오’, 서울역·동대구역 시범 배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0.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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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주최하는 철도경찰로봇 네오(NEO) 발대식이 개최됐다. 대전 L시티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주최·주관하고 ‘네오’의 개발에 참여한 퓨처로봇, 로봇산업진흥원이 참석했다.

발대식의 주인공 네오는 철도치안, 방범을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철도경찰로봇이다. 산업부의 2018년도 시장 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일환인 ‘경찰로봇을 이용한 철도보안정보화 시스템 구축 및 보급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주관하고 퓨처로봇이 개발에 참여했다. ‘네오’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협업을 통해 철도 및 이용객의 치안과 방범을 담당한다.

발대식에서는 철도경찰로봇 네오의 신고식이 진행됐다. 신고식을 위해 무대로 등단한 새내기 철도경찰로봇 네오는 근무 투입 신고를 진행, 모두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지는 특별한 신고식 장면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철도경찰로봇 개발 배경 및 네오의 서비스와 기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앞으로의 활약을 엿볼 수 있는 소개 영상을 공개하며 근무 투입의 기대감을 높였다.

신고식을 마친 네오는 11월부터 서울역과 동대구역에 2대씩 총 4대가 시범 운영된다. 네오는 철도보안정보센터(RSC)와 연계해 철도시설 및 이용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각종 안전 정보 서비스 제공, 취약 지역 방범 순찰 및 위험물체에 대한 영상, 사진 등 현장 정보를 제공해 철도 치안 및 방범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자동 순찰 서비스(자율주행), ▲수동 순찰 서비스(원격제어), ▲응급 상황 시 담당자 호출 및 화상통화 서비스, ▲순찰자와 이용객 인식을 통한 동행 순찰 및 안내 홍보 서비스가 있다.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는 “역사 내 야간 방범 활동, 폭발물 감지 등 인간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일을 철도경찰의 새로운 눈 ‘네오’가 맡게 될 것”이라며 “응급상황 알림, 안내 등 역사를 찾는 이용객들에게도 신속,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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