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빌, 필리핀 암호화폐 거래소 정부 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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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빌, 필리핀 암호화폐 거래소 정부 승인 획득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0.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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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모바일 월렛 등 활용…최소 수준 수수료로 국내외 송금·환전 지원 예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빌(COINVIL)은 필리핀 중앙은행(BSP: Bangko Sentral ng Pilipinas)으로부터 거래소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정부가 디지털 자산을 화폐의 형태로 인정하고 암호화폐 사업을 합법화한 국가로 중 하나로 뽑히며, 이를 관장하는 BSP는 규제를 가하는 대신 암호화폐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활용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은 자국민의 은행 계좌 보유율이 30% 정도로 매우 낮으며, 해외 이주 노동자의 송금액이 세계 3위 수준인 점에서 암호화폐가 갖고 있는 빠르고 저렴한 송금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필리핀 상황에 주목해 코인빌은 단순히 암호화폐 상장 및 거래뿐만 아니라 전용 모바일 월렛 등을 활용, 최소 수준의 수수료로 국내외 송금·환전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업체와 협력해 입출금이 은행뿐만 아니라 편의점, 환전소 ATM 등에서도 간편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코인빌 관계자는 “코인빌은 필리핀의 자금세탁방지법 등 법규를 철저하게 준수하면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빌은 국내 블록체인 기업인 글로스퍼가 거래소의 개설, 운영 등의 솔루션을 제공해 보안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조성을 목표로 오는 12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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