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한국 셀러 위한 물류 시스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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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한국 셀러 위한 물류 시스템 개선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0.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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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국가별 자동 분류 컨베이어벨트 설치…관세청 연동해 원스톱 처리
▲ 큐익스프레스 소터(Sorter) 설비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셀러들의 수출 신고 절차를 돕는 제도를 도입하고 물류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큐익스프레스는 10월부터 관세청과 연동하는 API 방식으로 셀러들의 해외 수출 화물에 대한 원스톱 신고 대행을 시작했다. 무역실적이 없어 영세율 증빙요건을 충족시키기 어렵거나 관세사 선임이 부담스러운 판매자들은 이를 통해 원활하게 수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직접 관세청에서 신고하는 것 보다 절차도 간단하다. 셀러들은 발급받은 통관수출부호만 등록하면 이후 모든 과정을 큐익스프레스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한다.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한 최신 물류자동화 설비 시스템도 마련됐다. 해외 수출품들을 국가별로 자동 분류하면서 배송 정확도와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IT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입출고 및 재고 모니터링은 물론 정산 방식에 따라 물류비 산출이 가능하다.

큐익스프레스는 동남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물류기지를 운영하면서 현지에 최적화된 라스트 마일 풀필먼트(Last mile fulfillmen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착국 집하센터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보내는 과정 중 상품의 상태에 대한 위치 정보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배송 실패시 파손, 분실에 대한 사고처리와 현지 소비자 응대, 반송 통관까지 책임진다.

이 밖에도 큐익스프레스는 지난 7월 한국 셀러를 대상으로 QFS(Qoo10 Fullfillment Service)를 인기 품목뿐 아니라 모든 상품으로 확대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소규모 물량이나 다품종 소량 제품을 취급하는 소호몰에도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출사업자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큐익스프레스 김계성 이사는 “해외 전자상거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물류 시장도 급성장하는 추세다”며 “큐익스프레스는 해외에 진출하는 한국 셀러들을 위한 획기적인 물류시스템과 제도를 마련해 전자상거래 핵심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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