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앱 ‘클래식매니저’, 유럽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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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앱 ‘클래식매니저’, 유럽 시장 공략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0.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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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이 만든 클래식 음악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의 애호가들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클래식 음악 무료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인 ‘클래식매니저’를 운영 중인 아티스츠카드(대표 정연승)는 세계 최대 클래식 음악 시장인 유럽 28개국에 클래식매니저를 출시하고 유럽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클래식매니저는 알고리즘 기반 자동 선곡, 추천 앨범 등의 맞춤형 기능을 통해 11만7117건의 클래식과 재즈 고음질 음원을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가운데 최고 수준인 4.7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클래식매니저는 유럽 28개국을 포함, 중국과 캐나다도 이번 서비스 대상 국가에 포함돼 기존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12개국을 포함해 총 42개 국가에서 서비스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서비스로 발돋움했다.

정연승 아티스츠카드 대표는 “클래식매니저는 유사한 서비스로 독일의 도이치그라모폰으로부터 100억 규모의 투자를 받은 이다지오(IDAGIO)보다 서비스 완성도는 더 높다고 자부한다.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으로 유럽 및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티스츠카드는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스피커 ‘누구(NUGU)’를 통해 이용자가 “아리아, 클래식매니저에서 추천 클래식 들려줘”와 같은 음성 명령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무료 감상할 수 있도록 탑재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누구 앱과 클래식매니저 앱을 통해 무료 회원가입 시 “아리아, 숙면에 좋은 클래식 틀어줘”와 같은 더욱 구체적인 명령도 가능하다.

클래식매니저는 11월 중에는 프리미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요금제도 출시하면서 서비스 오픈 2년 만에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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