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SDDC·SD-WAN/LAN 포트폴리오 완성…VM웨어·시스코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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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리서치 “SDDC·SD-WAN/LAN 포트폴리오 완성…VM웨어·시스코에 도전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0.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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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HPE와 협력 강화…올해 매출 100억 돌파·2020년 기업공개 추진
▲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클라우드, SD-WAN 시장 확대로 인해 올해 매출 1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기세를 계속 이어가 매출 250억원 이상, 순이익 30억~40억원을 달성해 2020년에는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2022년에는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기반의 클라우드 기업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가 2022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유니콘 벤처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아토리서치는 SDN/NF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온 가운데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 진화해 나가면서 폭증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혁신이 불가피한 만큼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로 지능형 초연결 세상 구현에 앞장서 4차산업 혁명의 플레이 메이커가 된다는 계획이다.

아토리서치는 오픈스택 기반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클라우드 플랫폼 ‘아톰스택(ATOMStack)’을 비롯해 회선 가상화 서비스를 위한 NFV 솔루션 ‘아테네 엣지(ATHENE EDGE)’, IoT/지점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오벨 액세스(OBELLE ACCESS)’를 핵심으로 SDDC와 SD-WAN, SD-LAN을 포함한 네트워킹 시장과 기술 주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SDDC, SD-WAN, SD-LAN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연구소 수준의 벤처에서 전문기업으로 도약,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의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과 보급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토리서치 비즈니스 모델

SDDC·SD-WAN·SD-LAN 기술·시장 선도 … 2020년 기업공개 추진
특히 아토리서치는 SDDC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오픈스택 진영의 레드햇과 협력 강화를 통해 VM웨어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아토리서치는 본사의 파트너 솔루션 인증팀과 수개월에 걸친 검증과 테스트를 거쳐 ‘오벨 패브릭(OBelle Fabric) NG v1.0’이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10.0을 통해 일관된 성능 및 호환성을 보장한다는 인증을 획득하며 ISV 파트너로 등록돼 있다.

아토리서치는 이미 하나금융그룹, 코스콤, 경기도청, 기상청 등에 아톰스택을 공급한 가운데 금융, 기업, 공공을 대상으로 안정성과 비용 절감 혜택이라는 강점을 갖춘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아톰스택과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을 함께 제공해 클라우드 사업을 다양한 영역으로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솔루션 개발도 진행중으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

아토리서치는 IoT 분야인 SD-LAN 시장 공략을 위해 HPE와 협력해 시스코의 소프트웨어 정의 액세스(SDA) 솔루션과 진검승부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태지역 차원에서 HPE와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MOU 협의를 진행중인 한편 자체 산업용 SDN 스위치 공급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토리서치는 이미 오벨 액세스 솔루션으로 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지능형 초연결망 기반 자율협력주행도로 인프라 혁신 시범사업에 참여한 가운데 철도, 전기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신 분야인 SD-WAN 영역에서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공조로 시장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NFV 기술을 이용한 회선구간 가상화 및 서비스 인프라 구축 플랫폼인 아테네 에지를 앞세워 이미 1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상황으로 온디맨드 보안 상품 출시 등 솔루션 다양화를 통해 시장 공략에 가속을 붙여 나갈 방침이다.

정재웅 대표는 “클라우드, SD-WAN 시장 확대로 인해 올해 매출 1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기세를 계속 이어가 매출 250억원 이상, 순이익 30억~40억원을 달성해 2020년에는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2022년에는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 선점과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보하고, 사회 기반 인프라 산업으로 시장을 확대시켜 글로벌 유니콘 벤처로의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며 “장기적으로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GPU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도전할 방침으로 올해 말까지 나주지역에 GPU 서버 4000대 규모의 테스트 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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