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B사업구역’-SKT ‘C사업구역’ 담당…2025년 12월 31일까지 구축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본사업 구역별 우선협상대상자로 A·B사업구역에 KT가, C사업구역에 SK텔레콤이 각각 선정됐다.
재난망 본사업 구역은 서울을 포함한 ▲A사업구역(서울·대구·대전·세종·경북·충남·제주) ▲B사업구역(광주·경기·강원·전북·전남) ▲C사업구역(부산·인천·울산·충북·경남)으로 나뉜다. 각 사업구역별 수주 비용은 4026억원, 3121억원, 1878억원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8월 공고한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은 네트워크 구축에만 약 9000억원이 투입되고, 단말기 등을 고려하면 투자비는 1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KT는 A사업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전체 사업의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됐다. KT는 2015년 재난망(PS-LTE) 시범사업 1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해상무선통신망(LTE-M) 시범사업, 다수의 철도통합무선망(LTE-R)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KT는 “차별화된 네트워크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 역시 “이동통신 1위 사업자로서의 네트워크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반 기지국 설계 등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 재난망 구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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