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AI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 누적 12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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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AI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 누적 12억 투자 유치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0.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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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 텍스트에 사람 목소리 합성하는 ‘아이스픽AI’ 기술 보유…성대모사 수준 음성 기술 확보

음성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대표 김태수)는 패스트인베스트먼트(대표 박지웅)에서 시드 투자를, 우리기술투자에서 Pre-시리즈A 투자를 마쳐 총 누적 투자액 12억원 유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오사피엔스는 사람처럼 말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퀄리티 있는 음성 서비스(목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사람의 목소리를 추출해 임의의 텍스트에 합성하는 기술인 ‘아이스픽AI(Icepeak.AI)’를 통해 억양 및 섬세한 특징을 반영한 성대모사 수준의 음성 기술을 확보했다.

인공지능 기반 음성 합성 기술은 이미 해외 다른 업체에서도 시도한 바 있으나 네오사피엔스는 다른 국가의 언어로까지 재구현할 수 있고, 감정 및 운율 표현이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을 끌어 올렸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많지만 음성 분야에서 탄탄하고 탁월한 기반으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많지 않다”며 “퀄리티있는 음성 자산이 음성 합성,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틈새시장의 가능성을 열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람처럼 말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시켜 한류 스타들의 목소리로 세계의 팬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2013년 패스트트랙아시아가 설립한 금융투자 전문 자회사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강력한 기업가 정신을 가진 회사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센드버드, 토스랩, 헤이조이스, 에어프레미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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