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 경북 상품 전시회에 제로페이 솔루션 적용
상태바
하렉스인포텍, 경북 상품 전시회에 제로페이 솔루션 적용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0.12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없는 직불결제 서비스 구현…타 금융기관으로 서비스 확대 예정
▲ (오른쪽부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춘택 김천우체국장, 양재헌 하렉스인포텍 고문이 선산 봉황시장 청년회 점포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제로페이로 직접 결제하고 있다.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경상북도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김천시에서 개최한 ‘경상북도 우수시장 상품 전시회’에 카드수수료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제로페이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구현된 시스템은 전시회에 참가한 소상공인 전 점포에 설치된 QR코드를 우정사업본부의 포스트페이를 비롯해 ‘유비페이(UBpay)’ 플랫폼을 공유하는 금융기관 등의 제휴기관 앱으로 인식하면, 구매자의 은행계좌에서 판매자의 은행계좌로 구매금액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결제를 진행하면 중간 결제 과정이 필요 없어 카드수수료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특히 구매자의 정보가 누출될 가능성도 없다. 이미 수원시와 울산시, 대구시에서 하렉스인포텍과 우정사업본부가 제로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이나 카드사, 유통점, 프랜차이즈 등 유비페이 플랫폼을 공유하는 민간사업자들은 각자의 앱에 자사의 브랜드로 ‘간편결제’ 메뉴를 추가하기만 하면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직불/신용/체크카드 등으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장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방문해 선산 봉황시장 점포에서 제로페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상북도가 소상공인을 위한 제로페이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경상북도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전국의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제로페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경상북도 우수 농산물과 특산물이 전국 각지로 판매될 수 있도록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 농민들의 실질 소득증대 등 농업활성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렉스인포텍과 제휴를 맺고 유비페이 플랫폼을 사용 중인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포스트페이 플랫폼 기반의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없는 제로페이 서비스를 오픈하고, 경상북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에 제로페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렉스인포텍은 유비페이라는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공유 플랫폼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신한은행 등 10개 은행계좌로 제로페이 직불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가맹점주는 모든 은행계좌를 통해 결제대금을 입금 받을 수 있다. 현재 우정사업본부, 부산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앱으로 제로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11월 중으로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연합회 앱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다른 은행과 민간기업으로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