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예비 창업자 위한 ‘고객 데이터 중심 창업과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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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예비 창업자 위한 ‘고객 데이터 중심 창업과정’ 성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0.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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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예비)창업자 31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 SBA스타트업스쿨 ‘고객 데이터 중심 창업과정’이 지난 9월 13일 종료됐다.

8월 28일부터 시작된 ‘고객 데이터 중심 창업과정’은 총 30시간의 실전형 교육 과정으로 고객 데이터 분석 기법에 의한 창업 분야 설정, 창업성공 인사이트 발굴, 신사업 아이템 발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검증 등의 내용을 담은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무엇보다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SBA는 선배 창업자들을 초청하여 특강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중기벤처부 공인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성장지원 전문기관)인 지구파트너즈와 전문창업보육기관인 PM솔루션, 300파트너즈, 마이크로컬리지 및 기업주도형 벤처투자(CVC) 전문가들이 함께한 창업 멘토링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교육생들의 호응속에 진행된 프리챌 창업주 김용진 대표(現 DY 대표이사)의 특강에서는 “21세기는 데이터가 원유가 되는 세상이므로 데이터를 중시해야 한다. 그리고 사업이란 결국 사람들과 나누고 공유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나아간다는 것의 핵심가치이므로 데이터와 함께 이런 핵심가치도 중시하면 융합적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김 대표의 이야기에 많은 교육생들이 귀를 기울이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SBA 측은 교육과정이 끝난 이후에도 수료생들을 지속적으로 케어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중이다. 교육 과정이 종료된 지난 9월 18일에는 미라클랩, 액트너랩, 교원스타트업육성팀 등 투자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료생 6개 팀이 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모델 발표 및 투자홍보 행사(IR)를 진행하기도 했다.

미니멀 라이프 교육 비즈니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활용한 보험수급 서비스 제안, 여행객을 위한 위치기반 리스크 서비스 제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간 가운데 ‘30대 여성을 위한 하이컨셉푸드’ 제안 발표가 1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전직 언론사 기자 H씨는 “혼자서 사업을 구상하다가 다른 분야의 여러 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팀 활동을 통한 실습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교육생들과의 프로젝트를 수행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조만간 이를 토대로 정식으로 창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수료생 L씨 역시 “교육기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좋고 알찬 시간이었다”며 “그 동안 혼자 구상하고 있던 아이디어 수준의 창업 아이템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사업화할 수 있을 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타트업스쿨을 총괄하고 있는 SBA 일자리본부 정익수 본부장은 “지속적 창업 멘토링, 창업보육공간 제공, 투자유치 지원, 해외진출 기회 등 수료생 대상의 혜택 및 지원을 준비 중”이라며 “SBA에서는 유망 스타트업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산업진흥원(SBA)는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자 중소기업 지원 기관으로 ‘SBA스타트업스쿨’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관련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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