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현지화로 해외 시장서 영향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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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현지화로 해외 시장서 영향력 발휘”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10.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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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콥정보통신, 태국서 40% 점유율 달성…타 시스템과 유연한 연동으로 IT 가시성 제공

스콥정보통신이 태국에서 지난해 82% 수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40%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스콥정보통신은 해외시장에서 매우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국내 보안 기업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과 멕시코 등 남미시장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태국에서 스콥정보통신은 ▲국영 상업은행 SCB, 주택은행, 5대 은행인 BAY 등 주요 금융권 ▲국방부, 공군, 고속도로 관리국, 수도국 등 국영기관 ▲에어아시아, 웨스턴디지털, 덴소, 혼다, 미쯔비시 등의 태국법인에 제품을 공급했다. 그 결과 2016년 51%, 2017년 82% 수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감사원, 신용평가국 등 다수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신익수 해외사업팀장은 “스콥정보통신이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현지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현지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춘 파트너와 함께 현지 상황에 맞게 솔루션을 공급했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가 매우 높다”며 “대표적인 예로, 맥주회사 산미구엘은 7년 동안 스콥정보통신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편의점 체인 로빈슨, 칠레 BCI은행 등 대형 기업, 유통사들도 스콥의 기술력과 현지 지원 능력을 인정했다”고 자신했다.

무한한 성장 가능한 해외 시장 개척

스콥정보통신의 해외 매출은 국내 매출의 40%에 이른다. IT 기업 특히 보안 기업 중 해외 매출이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거의 없다. 스콥정보통신은 10여년 전부터 해외시장을 꾸준히 두드린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일본 도쿄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해 일본, 미국, 중국 시장 영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아시아, 남미 등지에서는 파트너와 함께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익수 팀장은 “국내 NAC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다. 경쟁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은 상향평준화 돼 있고, 추가 기능 개발을 통해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신규 기능이 시장에서 큰 영향을 발휘하지 않고 있다”며 “스콥정보통신은 무한한 성장이 가능한 해외시장을 개척해 NAC·IP자원관리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SMB·해외 시장 확산

신 팀장은 스콥정보통신이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폭넓은 연동’을 들었다. 방화벽, APT 방어 솔루션, SIEM 등과 깊이 있는 연동을 통해 IT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파이어아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롭게 발견된 위협을 NAC에서 차단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다른 IT 시스템과의 연동 기능이 호평을 받아 국내 글로벌 제조사에도 공급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보안 투자 여력이 낮고 보안 전문조직이 없는 중소기업에서도 쉽게 NAC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해외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영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고 있다. NAC와 PC 보안점검, 트래픽 분석 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으며, 내년 행위분석을 접목한 트래픽 분석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 팀장은 “스콥정보통신은 그 어떤 경쟁사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고 제품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이 점을 인정받아 해외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라며 “제품의 국제화, 현지화,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수출 영토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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