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진흥원·한국전력, 전력데이터 활용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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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진흥원·한국전력, 전력데이터 활용 협력 MOU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0.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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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유통·빅데이터 인재육성·기술 교류 등 추진…데이터 산업 활성화 도모

한국데이터진흥원은 데이터 산업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데이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력데이터 기반의 에너지신산업과 데이터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는데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전력 분야 공공 데이터 개방 및 전력 빅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지원해 온 한전은 데이터 유통·활용사업의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한국데이터진흥원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전력산업에 새로운 가치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전이 관리하는 전력 분야 데이터는 전력 사용에 대한 유형별, 업종별, 지역별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원천데이터로서, 다양한 데이터를 융합해 더 나은 서비스, 새로운 경제적 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한국데이터진흥원과 한전은 ▲데이터 유통 및 활용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빅데이터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데이터 품질관리 등 기술교류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데이터진흥원은 개인의 전력 사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한전과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개인 데이터 활용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데이터진흥원은 내년부터 비식별 처리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구역’을 설치, 데이터 기반 창업자 및 스타트업 기업들의 데이터 유통·활용을 지원할 계획이어서 전력데이터를 관리하는 한전과의 협력은 데이터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국데이터진흥원은 데이터 실무교육을 지원, 한전 직원들의 데이터 직무역량 강화와 전력 분야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진흥원 원장은 “전력 분야 데이터는 다른 산업의 활성화와 가치를 배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데이터”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생활을 바꾸고 국가경제의 발전을 이끄는 데이터 경제의 표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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