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서트, 양자 컴퓨팅 시대 IoT 보안 기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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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서트, 양자 컴퓨팅 시대 IoT 보안 기술 ‘선도’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10.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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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알토·아이사라와 파트너십 체결…수명 긴 IoT 기기 보호 기술 개발

디지서트와 젬알토, 아이사라가 양자 컴퓨팅 시대의 사물인터넷(IoT) 보안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3사는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위한 향상된 퀀텀 세이프(Quantum Safe) 디지털 인증서 및 보안 키 관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들 3사의 파트너십은 양자 컴퓨팅 시대에 필요한 보안 기술을 연구하고, 제품 수명이 긴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호스팅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자유롭게 도입할 수 있도록 강력한 인증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서트는 SSL 인증서 발급 기관으로 유명하며, 계정·암호화 분야에 확장 가능한 PK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서트는 PKI를 이용해서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인증 및 암호화, 무결성을 제공하고 있는 여러 기업·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아이사라는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수많은 인증서 혁신을 이끌어왔으며, 뛰어난 인증서 관리 능력과 함께 업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신뢰받는 루트를 운영하고 있는 디지서트의 검증된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젬알토는 디지서트 API와 통합된 세이프넷 하드웨어 시큐리티 모듈(HSM)을 통해 안전한 키 저장 및 관리를 제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계정을 배포하는 인터넷 접속 게이트웨이를 통해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위한 자동화된 크리덴셜 발행을 대규모로 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되는 인증서는 커넥티드 디바이스 보안을 위협할 양자 컴퓨팅 기술보다 앞서 퀀텀-세이프 암호화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3사의 협력으로 개발될 기술의 활용 사례를 들어 본다면, 반자율주행 혹은 완전자율주행 차량을 소개할 수 있다. 자동차는 20년 이상의 수명이 요구되며, 제조업체는 RSA 알고리즘이 손상되어 오늘날의 디지털 인증서가 무효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설치된 IoT 기기들의 보안이 유지되고, 계속해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

빌 마자라(Bill Mazzara) SAE 하드웨어 보안 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자동차 산업은 차량의 수명주기까지 포괄하는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보안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암호화 민첩성은 양자 저항 기술을 포함해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핵심 분야 중 하나”라고 말했다.

디피카 차우한(Deepika Chauhan) 디지서트 신규 시장 부문 총괄부사장은 “디지서트와 젬알토, 아이사라는 양자 컴퓨터의 구현이 촉발시킬 새로운 보안 위협에 맞서 커넥티드 디바이스와 관련 네트워크를 보호해야 하는 미래의 과제를 해결하고자 협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제어시스템(ICS), 의료 기기, 원자력 발전소 및 기타 기간 인프라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될 커넥티드 시스템이 이러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5년, 10년, 20년 후에도 안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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