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 NIPS서 AI 논문 7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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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트릭스, NIPS서 AI 논문 7편 발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0.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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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위·글로벌 기업 10위 해당…세계적 수준 기술력 인정받아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인공지능(AI)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 국제학회(NIPS: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에서 국내 최다인 7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대기업 포함 국내 기업 중 1위이며, 글로벌 기준으로도 기업 중 10위에 해당하는 성과다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NIPS는 기계학습(머신러닝)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이곳에서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이 발표된다. 기계학습은 알파고, 자율주행, 자동번역 등에 적용되는 기술로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채택된 에이아이트릭스의 논문은 해석 가능하고 안전한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 적은 수의 데이터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 등 기계학습에 기반한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에 해당한다.

NIPS에 논문이 채택되면 인공지능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대학, 연구기관들은 이 학회에 논문을 게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공지능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구글(109편), 마이크로소프트(49편), 페이스북(32편) 등 글로벌 IT 대기업들이 NIPS 게재 논문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도 예년에 비해 나은 성과를 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총 7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는 세계적인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과 동일한 수치로, 알리바바(6편), 우버(4편), 엔비디아(3편) 보다도 우수한 성적이다. 최근 에릭 싱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인공지능 교수의 주도 아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여 급성장 중인 페튬(1200억 원 투자, 8편), 딥 러닝 구루 요슈아 벤지오의 엘레멘트 AI(1100억 원 투자, 7편), 엘론 머스크가 투자를 해 화제가 된 openAI(1.1조 원 투자, 5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유진규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에이아이트릭스는 매우 우수한 인공지능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인재들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고급인력을 영입하고, 그로 인해 다시 새로운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아이트릭스는 2016년 설립된 이래 우수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미국, 중국, 유럽에 위치한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구진들과 함께 인공지능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접목해 각종 질환을 조기에 예측하고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추후에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제조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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