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중앙아시아 보안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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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 중앙아시아 보안 시장 진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10.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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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MUK 그룹’과 ‘와플’ 유통 계약 체결…중앙아시아·CIS 지역에 웹방화벽 공급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우크라이나 MUK 그룹과 계약을 맺고 중앙아시아와 CIS 지역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년 간 대형 사이버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다. 2015년에는 약 23만 가구의 전기가 차단됐었고, 2016년에는 수도 키예프에 정전이 발생했다. 지난해 랜섬웨어 ‘낫페트야’ 공격으로 민간 사업체와 주요 사회 기반 시설의 데이터가 복구 불가 상태가 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보안 국방위원회의 결정(NSDC)을 승인,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전반적 사이버 보안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민간기관의 보안 솔루션 도입을 필수화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주변 CIS 국가에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MUK 그룹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등 CIS 지역 11개 국가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대형 IT 유통 회사로, 펜타시큐리티와 웹방화벽 ‘와플(WAPPLES)’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거점으로 CIS 지역 전체의 금융 기관, 정부 기관 등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전무는 “최근 사이버 공격이 금전적 목적뿐 아니라 국가 인프라 등 주요 시설의 시스템을 파괴하고 데이터를 훼손하는 등 무차별적 양상을 보이는 만큼, 기존에 비해 보다 강력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보안 전문인력 확보와 전담 팀 구성 등도 중요한 과제이지만, 무엇보다 그 전문인력들이 활용할 보안 솔루션의 도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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